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미술평론: 미술평론가 최철주 미술평론/ 강묘수 개인전 무위자연적 <신세한도> 20200923 - 20201010 BRT Small Art Museum

by 루이 최 2020. 9. 22.

미술평론: 미술평론가 최철주 미디어아트평론/ 강묘수 개인전 무위자연적 <신세한도> 20200923 - 20201010 BRT Small Art Museum

- 최철주 미술평론 및 한국현대 미술평론가의 라캉 디자인 방법론적 평론 (웹사이트: newsmanwha & artreview​ - 미술평론): Lacan‘s Design Methodological Criticism of Choi Chul-joo's Art & Review and Korean Contemporary Art Review (Website: newsmanwha & artreview - Art Review)

강묘수 개인전 포스터: 20200923–20201010, BRT작은미술관

무위자연적 <신세한도>

<신세한도>는 글씨가 말하는 의미로서 세한(歲寒)에 미치는 것을 본받는 나무의 열매들을 모아서 하나로 만들고, 그 효과로부터 나무를 선비의 도리로 타자가 본받을 수 있도록 맞춘다. 그 주체는 부조된 대상이 아닌 <無녓산이로되> 그 호수의 유토피아가 도시화하여서 그 속에 세종(世宗)의 빛이 다.

숭고한 자연에서 인공적인 것을 추가하지 않고서 변모한 것으로 보이는 그림이 강묘수의 <無爲自然>이다. 그것은 실제로 아무것도 재현할 수 없는 것 이상의 인지적 일관성에 빛을 비춘다.

© 无爲自然, 97x130.3cm, oil on canvas, 2020 edition-2

 

<無爲自然>, 이것은 실제의 형상을 그대로 찍어내며 항상 변하지 않는 규칙으로 대상을 표시하는 인식이다.

따라서 <無爲自然>은 연쇄하여 하나의 대상을 바라보지만, 그 대상이 타자와의 인연으로 변함을 구별하여 보이는 데에 머문다. 이것은 실제 모양을 포착하고 항상 불변의 규칙으로 대상을 표시하는 인식이다. 그녀는 대상이 내재한 자연적 변화로써 나무에 넣어둔 처지를 인식하여서 <신세한도>를 본래면목 한다.

따라서 강묘수는 대상 속에 넣어둔 소지(素地)를 외형으로 치우치게 하여서 그 바탕을 깨닫게 해주는 존재의 외형을 눈여겨보게 한다.

© 신세한도-1(달빛에 흔들리다)130.3x162.2cm 재,먹, acrylic 2017

 

여기서 그녀는 어떤 물체를 원래의 존재로 겨냥하여 그것이 형태적인 대상이 될 수 있는 곳에 그린다. 그녀의 <신세한도>는 선형적 존재를 대신하는 화면에 그 존재를 형성하는 빛의 자리에 엷은 묵의 농담으로 소나무를 넣어서 그녀는 <신세한도>가 존재를 표시하는 빈 공간에 실제의 자리를 소나무의 형상으로 동일시한다.

그녀의 그림은 수묵의 농담과 물감으로 구성된 빛의 효과를 그린 것이다. 이것은 그 농담에 존재적 감도(感掉)를 줌으로써 <신세한도>을 빈 공간에 보이듯 나무의 자리를 정하고서 물감의 광운(光雲)적 인상 효과로써 하얀 설(雪)에 비치는 푸른 색점으로 나뭇가지의 빈 공간에 중첩한다.

강묘수는 <신세한도>의 존재성을 부각해서 사유적 이미지로써 를 원근법에 제한받지 않고 시각화한다.

그것은 가역적 형태의 빛의 대상이 된 이미지를 존재의 상징적 이미지로 전환한다. 그리고 강묘수는 <신세한도>의 존재를 부각하고, <신세한도>를 원근법에 국한되지 않고 이념적 이미지로 시각화한다.

그녀는 자신이 주체가 된 이미지를 빛의 가역적 모양에서 존재의 상징적 이미지로 전환한다. 이 전환에서 가역적 빛과 대상을 연결해주는 효과는 가역적 빛의 유지와 대상이 어긋남이 없이 하나의 형상으로 합동하여서 보이지만 그것의 의미는 미 출현한다.

이처럼 그녀는 '신세한도'의 부조리를 비현실적인 존재로 흉내 내며 배반적인 사회를 또 다른 상징적인 장소로 변모시킨다. 이것은 과거의 사회적 형태와 존재를 사적 형태로 이중으로 표현한 것으로, 존재의 되돌릴 수 있는 빛의 관점에서 형성된 형상이다.

© 신세한도. 97x324.4cm 재, 먹, acrylic 2017

이것은 사유적 측면에서 대상의 외형적 이미지로서 존재하는 레드 라이트를 대상의 숭고한 경계와 구분하지 않고 대조적으로 조명한 다. 여기서 공간과 대상과의 경계는 중첩화된 도식적 범위이지만 그녀의 <신세한도>는 대상과 공간의 평면성이 빛의 색점으로써 경계의 노출을 막는다.

그리하여 공간의 재현적 원근성에서 또 다른 공간으로서 <신세한도>의 무위(無爲)적 평면성에 시선을 맞춘다.

그러나 평면성으로 한 이미지는 시간과 형상의 순간을 원근법적 시각체계에서 보여주지만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그녀는 현실에서 대체 불가능한 존재를 보이지 않는 빛으로 장식하고 명암을 주어 자연의 표현에 대한 환영 이미지의 대조로 평면성을 실현한다.

실제와 무위를 동일시하는 그녀의 미적 향수(享受)로서 <신세한도>는 대상의 현상적 존재를 객관적 구체로 관조한다.

그리고 주체가 환영적 이미지로 등장할 수 있게 그녀의 그림은 시각적인 목적지로 돌아갈 수 있는 물체의 이미지를 파괴하고 그 물체의 이미지를 소멸하고 주체의 존재를 그려내려고 한다.

존재적 주체를 그리는 그녀의 방식은 실제적 구체가 상실된 자연 그대로의 대상으로서 무위를 드러내는 것이다. 그녀는 스스로의 존재를 방어적으로 감추고 타자의 주체를 대신하는 <신세한도>를 출현한다.

수직의 나무와 호수면의 수평선으로 자연공간을 구분하여 그녀는 구체의 깊이를 없앤다. 그리고 대상을 이루고 빛의 농담에서의 음영적 경계선에 사제지정(師弟之情)의 글씨를 그림에 맞추어서 선비의 세한(歲寒)을 구조화한다.

그런 다음 그녀는 자연적 감각을 다른 영상들과 결합시켜 빛으로 보호되는 현상보다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 자연적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그 시점에서 현상을 넘어 변하지 않는 무위(無爲)적 이미지로 되돌아갈 수 있는 빛으로 보호되는 욕망의 이미지는 그녀의 주체적 의미와 연결된다.

© New 夢游-圖 2. 91.0x116.8cm. oil on canvas 2019

 

<신세한도>는 글씨가 무위적 기의로서 세한에 미치는 제자의 존경을 형상화한 글자로 동시대 작가의 의도를 꾸민다.

그녀의 무위로서 아무것도 덧붙이지 않고 그린 그녀의 그림은 보편적인 현상 속에서 무의식적으로 변화하는 원형을 탐구하는 작위(作爲)다. 이것은 그녀의 작위적 행위로 한 글씨와 그림의 공시적 기능의 프로세스로써 타자의 무의식에서 드러낸 숨어 있는 글씨의 기의에서 얻어낸 은유적 형상이다. 말할 수 없는 무위적 기의를 묘사하는 추상적 실제의 글씨로 분석한 <신세한도>를 그녀는 인식으로 구분한 가역적 빛으로서 액션 페인팅을 발화한다.

그녀의 퍼모먼스로서의 액션 페인팅은 시간성을 분석한 실제의 형상으로써 유의미한 <신세한도>다.

이에 따라 그녀는 은유적 대상의 본디 형상 <신세한도>를 주체(主體)하여서 은유적 동일시의 관계를 맺게 됨으로써 강묘수의 무위적 그림은 미적 가치를 획득한다.

그녀는 대상이 형상의 주체적 자리를 실재로서의 질료로 그려서 그 자리에 사라진 비존재의 가상적 형상을 열고, 타자가 가상화할 수 없는 주체적 형상이 가상적 주체의 영역을 중심으로 구조화된 것을 감춘다. 그리고 그 형상의 영역 내에 보이지 않는 무의식적 형상의 주체는 형상의 의미에 있어서 시간적 성격의 또 다른 변칙적인 위치를 구조화한다.

글. 미술평론가, 최철주 (디자인박사)

 

미술작가: 강묘수​

© new sehando, 162.2x130.3cm 먹.acrylic on canvas

© new sehando, 162.2x130.3cm 먹.acrylic on cloth

 

추상화가 강묘수의 <신세한도>

<신세한도>는 글씨가 말하는 의미로서 세한(歲寒)에 미치는 것을 본받는 나무의 열매들을 모아서 하나로 만들고, 그 효과로부터 나무를 선비의 도리로 타자가 본받을 수 있도록 맞춘다. 대상과 공간의 평면성이 빛의 색점으로써 경계의 노출을 막는다.

그리하여 공간의 재현적 원근성에서 또 다른 공간으로서 <신세한도>의 무위(無爲)적 평면성에 시선을 맞춘다.

그러나 평면성으로 한 이미지는 시간과 형상의 순간을 원근법적 시각체계에서 보여주지만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그녀는 현실에서 대체 불가능한 존재를 보이지 않는 빛으로 장식하고 명암을 주어 자연의 표현에 대한 환영 이미지의 대조로 평면성을 실현한다.

실제와 무위를 동일시하는 그녀의 미적 향수(享受)로서 <신세한도>는 대상의 현상적 존재를 객관적 구체로 관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