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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평론가 뉴스 신작읽기: 미술평론가 최철주 현대미술 신작읽기/ Works posted on Facebook: 강묘수, 이익렬, 20201109 - 20201112

by 루이 최 2020. 11. 12.

미술평론가 뉴스 신작읽기: 미술평론가 최철주 현대미술 신작읽기/ Works posted on Facebook: 강묘수, 이익렬, 20201109 - 20201112

Myo-soo Kang, New sehando, 200×195cm, 먹 & acylic on cloth, 2020 ⓒADAGP

 

Myo-soo Kang's New sehando

세한의 실제를 재현할 수 없는 양태에 결여된 의미를 추상한다.

세한의 양태는 호수와 겨울하늘에 소나무를 자리하지만 검정 먹에 가린 세한은 추상된 원근에 자리에 사제의 정으로 소나무를 감춘다.

먹 선으로서 연쇄되는 신세한과 소나무의 변성은 세한의 공간에서 멈춰선 제자에 대한 고마움을 추상한다.

세한의 공간은 먹 선으로 그 자리의 하늘 감추지만 신세한은 세한의 호수와 하늘을 가리고 소나무의 시점을 정할 수 없게 먹 선을 교차한다.

그녀는 타자의 욕망에 가려진 기의로서의 소나무를 그리려고 한다.

 

세한에 대상이 시듦에도 남달리 버티는 것이 소나무다. 이것은 겉으로 드러난 양태의 행위가 불변함을 부사한다.

강묘수는 세한에 어울리는 문기로 한 직관적인 먹 선으로 그림을 가린다

세한이 바꾼 자리를 소나무의 대체(大體)와 강요(綱要)로서의 사제지정을 꾸민다.

그리고 검정 먹으로 세한을 가려서 소나무가 검정색으로 의식운동을 일으키는 것에서 가려진 공간의 현상을 지각할 수 있는 단서를 찾으려고 한다

 

따라서 그녀는 대상의 존재적 의미를 지지하는 형상을 그린다.

의미를 포치하는 의식운동을 통해서 자신이 그 형상의 주체가 되어서 대상의 형태를 검정 먹으로 회피하고 세한을 추상한다.

여기서 그녀는 검정 먹으로 감춰진 즉자적 세한의 이면을 보인다.

이렇게 세한의 의미를 의식으로 주체하여서 대상의 배후를 감추고 있는 빛을 검정 먹으로 가려내서 보이지 않는 공간을 추상한다.

 

강묘수는 그 공간은 교합하거나 일정한 배수로 크기를 정할 수 있는 대상의 선형 구조를 만들고 검정 먹으로 여러개의 공간을 교합하여서 의미를 정하지 않고 세한의 공간만을 감추어서 포착하고 다른 공간들을 사상한다.

그리고 그녀는 세한의 실제를 감추고 세한의 내적 공간을 포착하여서 대상 밖에 자신의 주체를 선형 개념으로 일반화한다.

검정 먹 선과 분리하여서 존재하는 신세한도를 공간화한다.

이것은 검정 먹선으로 교차되어 드러나지 않는 점이다. 그 점은 세한의 현재적 설정으로 진행된 결과를 보이는 공간, 즉 현재에서 세한의 색깔과 모양으로도 구별할 수 없는 현실적 현상과 세한과의 이원적 표상의 공간이다.

그녀는 현실적 세한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스스로가 정한 세한의 음영을 먹 선으로 반복하여서 부피가 사라진 검정의 모노톤으로 하나의 선공간을 추상하여 보인다.

 

그녀는 세한의 풍경을 차가운 공기를 검정 먹으로 가려서 겨울 빛의 효과를 왜곡하여서 없앤다. 그 풍경을 감추는 검정 먹의 선들이 세한으로 전이되지만 추상된 그녀의 세한도는 빛나지 않고 여러개의 세한을 검정 면들로 구획한다 그 검정은 세한의 조도를 낮춘듯 소나무를 없앤다

이렇게 그녀는 추상된 검정 면들로 무위적인 세한의 풍경을 감추고서 추상적 공간에 신세한의 의미 구조로서 숨어있는 인간관계의 허실을 자리한다.

 

 

 

 

이익렬, Physical business, 50X50cm, acrylic on canvas, 2020

 

이익렬의 Physical business

움직임이 보임에 따라 그리는 방식은 형태의 귀결을 미루고 윤곽의 반사광을 보인다.

이익렬은 낭만주의의 빛으로 주조된 도시의 인상을 구조화한다.

그는 인상의 현재적 구조로 대상을 구체한다. 그 구체는 타자의 욕망과 현재적 의미구조를 관계하여서 낭만적 빛에 조응된 인상으로 보인다,

 

낭만주의 공기를 구체의 표형으로 한 과장된 빛을 인상의 시계범위에 맞춘다.

그는 공기를 빛이 아닌 색의 구조로 암기된 구체를 그리려고 빛의 비고정성을 무시한다. 이것은 고정되지 않는 빛의 대상을 음영으로 귀결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연쇄한 대상 표현에서 그가 정한 구체의 범위내에 공기를 넣어서 빛의 모양으로 변형된 부피를 대상화한다.

이렇게 그는 유의미한 인상적 대상의 구조로서 동작을 실제로 보인다.

인상의 구조와 대상이 중첩하여서 형상의 의미가 도시의 풍경을 이루고 그 의미를 타자의 욕망으로써 실제로 그리는 것이 이익렬의 그림이다.

 

그는 의미의 인상이 대상을 낭만의 빛으로 모방하기 전에 도시의 인상적 이미지를 정한 다음 유의미한 대상과 도시의 인상이 중첩된 빛의 형상을 꾸민다.

그리고 대상의 음영을 타자의 욕망으로 풀어서 대상의 의미를 비추고, 대상의 미적 가치를 도시의 인상에 주목할 수 있도록 낭만적 빛이 드러나지 않게 인상의 겉 모양을 대상에 맞춘다.

 

 

글. 미술평론가 최철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