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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아트평론: 미디어아티스트 최철주 미디어아트 영상전: <최철주 나팔꽃>, <사라진 연못>, <대나무 숲>, <신윤복풍주밀회도(申潤福風晝密會圖)=최철주의 송하선인취생도>

by 루이 최 2020. 12. 31.

 

미디어아트평론: 미디어아티스트 최철주 미디어아트 영상전, Chul-joo Choi’s Media-art: <최철주 나팔꽃>, <사라진 연못>, <대나무 숲>, <신윤복풍주밀회도(申潤福風晝密會圖)=최철주의 송하선인취생도>, 20201126-20201210, Minoo Media Art Museum

 

 

 

미누현대미술관의 미디어아트 영상에서 최철주의 <나팔꽃>은 완성된 작품을 해체하고 결합하는 과정뿐만아니라 쓰레드 페인팅까지 그려내며 미디어아트와 그 과정을 담은 이미지를 만들어내고 있다.

<나팔꽃>은 꽃의 자리를 디자인하고서 그 꽃의 형태에 의존하는 잎과 줄기의 자리를 정했다.

그 자리는 꽃의 구도로서의 줄기를 꽃에 맞춘다.

전체 이미지에서 줄기와 잎의 구조로 꽃을 그리는 과정을 보여주는 미디어아트 제백석의 <나팔꽃>과 달리 나팔꽃의 꽃을 시작으로 나머지 구조를 디자인한 미디어아트는 디자인박사 최철주의 <나팔꽃>이다.

그는 정해진 존재, 즉 순간적인 우연의 일치에 의존하는 꽃의 자리를 디자인한다.

이것은 대기(大氣)의 묘사 없는 미디어아트와 페인팅에 실제화한다. 여기서 기계적으로 재현되는 오리지널 미디어아트를 제작하는 과정에서의 타자의 응시로써 그려낸 형식이 쓰레드 페인팅(thread painting)이다.

그 쓰레트 페인팅을 디자인하는 것은 라캉적 환유와 은유로서의 페인팅 과정에 적용하는 것이다.

이렇게 은유적 이미지가 하나의 기표가 다른 이미지로 대치되면서 원래 페인팅이 타자의 욕망을 기호화된 의미로서의 쓰레드 페인팅이 된다.

이 페인팅은 물체를 마주보는 과정에서 빛의 부피를 형상화하고 물체의 그림자를 관념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또한, 그는 쓰레드 페인팅에서 조형의 구조를 “형상을 구성한 실은 대상을 설명하지 않고 연쇄된 실이 조형적 구조가 되면서 조형적 의미가 소급되어서 실에 색이 교직된 회화적 쓰레트 페인팅의 구조”라고 했다.

그 구조의 색은 시간의 거리를 주어서 표식하지 않고 퇴색된 본디의 조형 구조로 간주하여 보임으로서 숨겨져 있는 미적 가치를 보인다.

그리고 개념미술의 문학성을 넘어서 쓰레드 페인팅으로써 조형성을 비등(沸騰)하고서 남겨진 실을 그려서 새로운 조형의 구조로서 색으로 매듭한다.

선형의 구조가 특정한 색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실에 그 색의 구조를 실에 넣어서 색을 가려 막는 매듭으로서의 조형을 특정한 색에 조응할 수 있도록 선형적 구조의 색이 존재한 조형을 구성한다.

따라서 ‘쓰레드 페인팅’은 개념미술의 지나친 문학성을 부정하는 선형적 미학을 추구하는 천에 실과 페인트를 칠한 그림이다.

그림은 위아래와 앞뒷면을 구분하지 않는 다면화다. 그 이미지는 실제 모양과 피사체와 일치하는 가시적인 측면으로 표현된다.

여기서 풍습의 변화 대상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은 하나의 대상으로 보이는 또 다른 이미지다.

그것은 공간에서 보이지 않는 작은 조각으로 그려진 대상의 물질로 감추어지고 사라진다.

대상의 작은 조각은 의식 운동을 통해 전달되는 실제 공간에서는 사물의 실제 이미지로 변환된 상징적인 이미지로 보인다.

이것은 어떤 형상의 의미를 말하는데, 작은 조각은 실제로 되돌릴 수 있는 공간을 정의하고 형상의 의미를 말하는데, 형상의 실제 변화된 움직임에 의해 가려진다.

그것은 천과 같은 재료에 주재(主材)된 형상과 빛의 색깔로서 대상의 자리는 그 대상의 자리를 숨길 수 있는 공간의 필연성에 의해 대상의 자리가 결정된다.

미디어아트 전시 공간의 자리에서의 물리성이 갖는 가역적 적시성은 빛의 색으로 공간을 만들고 빛의 색으로 대상의 자리를 인식하는 것이다.

추상적 빛의 공간은 물질적 대상의 구조를 엿볼 수 있지만, 그 자리는 대상의 주체가 그 시간성의 변화에 따르는 공간의 여백이 된다.

그 여백은 추상적 공간이지만 페인팅의 주체가 말하는 가역된 빛의 색깔로 그려짐에 따라 그 여백에 숨겨진 대상의 자리를 만든다. 이것은 페인팅이 대상에 대하여 공간의 빛을 형상화한 이미지와 일치되도록 대칭적인 공간의 필연성에 따라서 정해진 대상이 자리다.

그리고 대상에 맞춘 이미지의 공간은 여백의 형식으로 한 간극을 천으로 이어진 분리된 공간을 만들고 그 이미지의 색깔은 대상과 마주했던 풍습적 보편성의 실제를 빛의 색깔로 꾸민다.

 

 

 쓰레드 페인팅(thread painting): Chul-joo Choi, "The morning glory", Minoo Media Art Museum, 20201126-20201210

: 라캉의 미술이론을 구조화하여서 이미지로 그리는 현대미술가 & 미술평론가 최철주/ Contemporary artist & art critic Chul-joo Choi structures the Lacan's art theory and embodies it as an image

 

 

 

 

미어어아트 <나팔꽃The morning glory>은 꽃의 자리를 디자인하고서 그 꽃의 형태에 의존하는 잎과 줄기의 자리를 정한다. 따라서 꽃의 구도로서의 줄기를 꽃에 맞춘다. 전체 이미지에서 줄기와 잎의 구조로 꽃을 그리는 과정을 보여주는 미디어아트 제백석의 <나팔꽃>과 달리 나팔꽃의 꽃을 시작으로 나머지 구조를 디자인한 미디어아트는 디자인박사 최철주의 <나팔꽃>이다. 그는 발묵(潑墨)적 우연성으로한 정해진 존재에 의존하는 꽃의 자리를 디자인한다. 이것은 대기(大氣)의 묘사 없는 미디어아트와 페인팅에 실제화한다. 여기서 기계적으로 재현되는 오리지널 미디어아트를 제작하는 과정에서의 그림 형식이 쓰레드 페인팅(thread painting)이다.

 Chul-joo Choi, morning glory, 146.5X173cm, acrylic and composite materials on cloth, 2020

 

 

이 그림은 물체를 마주보는 과정에서 빛의 부피를 자수하고 물체의 그림자를 관념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이것은 동양적 자수와 수묵화를 결합한 새로운 회화적 프로세스에서 '한 획'을 강조하는 선형예술이다. 즉 미디어아트 “나팔꽃”이 그려지는 과정의 동영상에서의 정지된 ‘한 획’을 천에 실과 페인트로 그려낸 것과 같다. 미술평론가 최철주는 김홍석 “개폐”에 대한 미술평론에서 쓰레드 페인팅에 대한 정의를 “시간에 조응된 물감과 실이 드러남과 여백을 천에 남긴 흔적이다.”라고 했다.

또한, 그는 쓰레드 페인팅에서 조형의 구조를 “형상을 구성한 실은 대상을 설명하지 않고 연쇄된 실이 조형적 구조가 되면서 조형적 의미의 효과를 보인다. 이것은 색의 의미가 소급되어서 실에 색이 교직된 회화적 구조다.”라고 했고, 그것의 미적 가치는 “사물을 지각하는 방법을 그가 깨닫기 전에 구체화한 선관(先觀)적 자의식의 한 형태다. 그 조형의 색은 시간의 거리를 주어서 표식하지 않고 퇴색된 본디의 조형의 구조로 간주되어 보임으로서 숨겨져 있는 미적 가치를 드러낸다.”라고 했다. 이것은 M.뒤샹의 물질을 치장하지 않는 개념미술의 미학과는 다르다. 쓰레드 페인팅은 사물을 지각하는 방법을 깨닫기 전에 구체화한 선관(先觀)적 자의식의 한 형태다.

그 형태의 색은 시간의 거리를 주어서 표식하지 않고 퇴색된 본디의 조형 구조로 간주하여 보임으로서 숨겨져 있는 미적 가치를 보인다. 그리고 개념미술의 문학성을 넘어서 회화로서 조형성을 비등(沸騰)하고서 남겨진 색을 그려서 새로운 조형의 구조로서 실로 매듭한다. 그 색의 구조를 실에 넣어서 색을 가려 막는 매듭으로서의 조형을 특정한 색에 조응할 수 있도록 선형적 구조의 색이 존재한 조형을 구성한다. 따라서 ‘쓰레드 페인팅’은 개념미술의 지나친 문학성을 부정하는 선형적 미학을 추구하는 천에 실과 페인트를 칠한 그림이다.

쓰레드 페인팅 <나팔꽃>은 풍습에 의해 만들어진 대상의 천과 같은 재료에 그려진 이미지다.

 그 <나팔꽃>은 라캉적 이미지처럼 대상이 보이는 형상을 천과 같은 재료에 구성하여 좌우가 역전된 이미지를 그리는 방식이다. 따라서 그의 그림은 앞면과 뒷면을 구분하지 않는 양면의 그림이다.

 

실제적 형상과 응시적 형상에서 주제에 어울리는 피상(皮相)적 면으로 이미지를 표상한다. 여기서 풍습의 변화 대상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은 하나의 대상으로 보이는 또 다른 이미지다. 그것은 공간에서 보이지 않는 작은 조각으로 그려진 대상의 물질로 감추어지고 사라진다. 대상의 작은 조각은 그 형상의 실제로 바꾸는 기표적 의중 운동을 통해서 가역된 실제 공간을 보인다. 이것은 어떤 형상의 의미를 가리키며, 그 작은 대상은 실제 가역할 수 있는 공간을 정의하고 형상의 실제 변화된 움직임에 의해 가려지는 형상의 의미를 가리킨다. 그것은 천과 같은 재료에 주재(主材)된 형상과 빛의 색깔로서 인상적 공간의 필연성으로 한 대상의 자리를 정한다.

 

그리고 그 자리의 빛과 대상을 멈추게 하여서 풍습 된 페인팅의 구조를 이룬다. 이것은 순간적으로 멈추어선 그 구조의 필연성으로 한 주재적 공간이다. 따라서 그림의 실제적 구조로서 형상이 멈추었던 자리에서의 의미가 가역적 사고 운동으로 형성된다. 이것의 구조로서 의식되는 의미가 공간의 자리를 찾아가는 작은 조각일 뿐이다. 그 작은 조각은 유사한 대상일 때 많은 공간의 자리에서 현상적 물성으로 공존한다. 그 자리 하나의 현상과 다른 의미가 교차하는 의중 운동으로 여러 개의 공간 속으로 그 자리가 끼워진다. 이것은 자리의 공간 안에서 의중 운동으로 또 다른 자리를 연쇄하여서 만들어낸 쓰레드 페인팅 <나팔꽃>이다. 여기서 공간의 자리는 사라지고 그곳에 자리했던 나팔꽃은 빛의 색깔로 변신한다.

 

 

 Chul-joo Choi, Media-art: morning glory, Still image (morning glory-80: a hand-painted picture on a computer), 2020

 

 

 

 

 

그러나 빛의 형상이 그림의 의미 효과로써 지난 공간에서 사라진 천과 같은 재료에 빛의 색깔로 그림 선택한다. 여기서 그림은 나팔꽃의 표면을 빛과 연결하는 공간 안에서 그 빛을 선으로 바꾸어 이미지를 왜곡시킨다. 따라서 보이지 않는 선 공간의 구성은 꽃을 그릴 수 없으므로, 미누현대미술관 미디어아트<제백석, 나팔꽃>의 시작 화면은 도입부 공간으로서의 실제 구조가 아니므로 줄기와 잎을 스케치하고 꽃을 그려가며 선 공간을 구별한다.

정지된 미디어아트에서 대상을 구별하는 빛의 모양을 실로 그려낸 것이 쓰레드 페인팅이다. 이것은 풍습 된 대상을 구도로 한정할수록 공간을 이어주는 대상의 자리가 빈자리가 되기 때문에 스케치 위에 시침질 선으로 한정된 구조로서 자리에 숨겨진 천의 내면을 치장하여서 예술적 형상의 작은 조각으로 공간의 의미를 찾는다.

이렇게 <나팔꽃>은 천과 같은 재료에 그린 그림으로써 대상의 필연적 공간성으로 한 추상적 자리를 구성함으로써 실제의 풍습 된 회화 예술로서의 미적 가치를 획득한다.

또한, 회화성에 기반을 둔 원본성과 프로세스 미디어아트의 형상성을 가지고 미디어아트 이미지로서의 스틸 영상을 시간성에 맞추어 그려내는 쓰레드 페인팅은 원작의 또 다른 독창성을 가진다. 이것은 모니터로 보이는 콘텍스트(con·text)로써 정지된 각각의 영상 이미지를 쓰레드 페인팅으로 그려낸 원화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페인팅과 같은 예술적 의미가 있는 조형적 쓰레드 이미지로서 다양한 전시성을 가진다.

전시 공간의 자리에서의 물리성에서 가역된 시간성은 빛의 색깔로써 자리를 만들고 그 자리의 빛의 색으로 인식된다. 추상적 빛의 공간은 물질적 대상의 구조를 엿볼 수 있지만, 그 자리는 대상의 주체가 그 시간성의 변화에 따르는 공간의 여백이 된다. 그 여백은 추상적 공간이지만 페인팅의 주체가 말하는 가역된 빛의 색깔로 그려짐에 따라 그 여백에 숨겨진 대상의 자리를 만든다. 이것은 페인팅이 대상에 대하여 공간의 빛을 형상화한 이미지와 일치되도록 대칭적인 공간의 필연성에 따라서 정해진 대상이 자리다.

대상에 맞춘 이미지의 공간은 여백의 형식으로 한 간극을 천으로 이어진 분리된 공간을 만들고 그 천의 위에 그려진 색채가 여러 개의 빈 공간을 하나의 그림 구조로 교직 된 천과 같은 재료에 그려진 그림의 구조다. 그 이미지는 대상의 자리가 정한 색채와 형상에 따른다.

따라서 그 이미지의 색깔은 대상과 마주했던 풍습적 보편성의 실제를 빛의 색깔로 꾸민다.

이렇게 꾸며진 형상의 빛과 대비되는 어두운 여백의 공간은 주재(駐在)로 만들어낸 그림자다. 여기서 실제의 대상적 존재로서 색깔은 응시로 보이는 풍교된 풍습의 단상이다.

일상적 삶의 장소에서 멈춘 깨달은 물체의 형상을 빛의 색깔로써 형식을 갖추고 분간하기 어려운 반사적 여백의 색깔을 천과 같은 재료에 그린 그림을 연쇄하여서 하나의 그림을 그려낸 것이다. 여기서 색칠된 그림은 관습에 의해 깨우치거나 제자리에 있을 때 색의 형상으로 현실의 존재를 풀어낸다.

그러나 여백의 빈 공간은 시간성을 재현할 수 없어서 대상의 주체에 어울리는 색깔로 보인다. 그리고 그 색깔에 대비된 색점으로 천과 같은 실에 형상의 윤곽을 정한 <나팔꽃>은 지난 공간의 필연성으로 풍습의 친숙함을 포착한다.

 

 

 

Chul-joo Choi, Media-art "Disappeared pond", Still image, 2020

 

 

 

미디어 아트 “사라진 연못”은 미디어 아트에서의 사진의 이미지를 빛의 조건으로 구분하여서 대상의 윤곽선과 단색으로 디자인한 페인팅의 디지털 아트다.

이것은 인상주의 회화와 대중문화의 개념을 접목한 미누현대미술관의 디지털 연못을 재현한 것으로 연못 사진을 그림으로 디자인했다.

미디어아트로 만든 물고기는 실제 연못의 대체 이미지로 움직이는 물고기의 주체로, 가상 연못의 디자인 이미지는 광학 미디어 아트로 구성된 시의성을 감상하는 형태다.

피사체로 한 퍼포먼스로서의 형태는 미디어에서 실제의 연못을 상징적으로 디지털화하지만 인터랙티브한 구성은 비실제의 디자인으로부터 출현한다.

실제로서 디지털 연못에 의미가 가상적으로 부여됨으로써 그곳에 있는 물고기는 모방한 이미지이어도 항상 연못 속에 자리한다. 여기서 가상의 연못 효과는 물고기와 달리 연꽃과 분리된 연못의 이미지를 사실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또 다른 기호는 물고기의 언어적 의미로서 연꽃과의 연관성을 반복하고 연못의 물고기 기호 디자인과 관련된 의미를 만나는 과정을 보여주는 이미지다.

이것은 단순화 과정으로 한 디자인된 “사라진 연못”을 해석하는 기호의 의미다.

여기서 인상주의 회화 이미지로 한 연꽃의 디자인은 기호 이미지로서 “사라진 연못”이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기호의 특성을 시각화하지만, 인상주의 화풍은 형태를 규정하는 검은색을 제외한 빛의 원색을 강조한다.

상징적 기호가 빛의 개입으로 물고기가 될 수 없는 어떤 외형적인 형태의 실제를 중심으로 물고기 기호로 구조화된 회화적 모방성을 감춘다.

회화적 기호 모방의 언표행위에서 모방성의 주체는 라캉적 이미지와의 동일시에서 드러난다.

 

이것은 모방적 이미지로서 주체가 분열하면서 의미가 무의식을 동시에 회화적 이미지로 드러내기 때문이다. 이러한 주체는 고기토(cogito)에 의한 모방적 이미지의 연쇄화에 따른 무의식의 주체다.

“사라진 연못”에서 물고기 기호를 출현하는 연못의 디자인은 언어적 의미를 실제의 존재로 표상한다. 여기서 물고기와 연못의 본질적 요소의 디자인은 구상적 연꽃의 조도에 대비되는 흰색의 물고기와 검은색의 연못으로 추상된다.

그리고 물고기는 기호로서 조각난 의미를 은유하여서 시각적으로 출현한 디자인 이미지는 기표로서 흰색의 물고기다. 그 물고기와 교합된 검은색 연못 속을 다른 기의로 치환한 추상 디자인은 사라진 연못의 의미를 표출한다.

이것은 회화적인 모방 과정에서 왜곡된 이미지의 조각들을 반복해서 조합한 디자인을 특징짓는 기호 작용의 의미를 지시한다.

그 의미는 모방한 이미지를 상징하는 기호적 언어다. 여기서 이미지는 비실제적 공간에 기호화된 의미의 조각이다.

 

 

Choi Chul-joo, Media-art; Bamboo Forest, Still-image

 

 

 

<대나무 숲>은 현존하는 대나무 사진들을 패러디한 그림으로 드가(Edgar Degas)의 사진처럼 계산된 정확한 구도와 빛 공간을 의식하는 필연적 조형성이다.

현실적 조우(遭遇)로서 비와 바람의 이미지를 그대로 그려서 미적 시간성에 맞춘 대나무 숲과 그 시간에 일어나는 본뜬 사진적 형상을 더불어 보인다. 이것은 대나무의 한정된 사진적 프레임과 달리 347개의 대나무 숲 사진의 문체(文體)적 이미지를 일러스트레이션 한 미디어아트 <대나무 숲>이다.

<대나무 숲>의 주체는 타자의 욕망에 종속되어 있으며, 그것이 이미지의 대상이라는 사실을 숨긴다. 그 주체를 드러내려고 <대나무 숲> 이미지에서 분리된 주체로써 타자의 욕망을 대나무 숲 페인팅에 실제화한다.

미디어 아트에서 이미지의 의미와 효과는 이미지가 표면 영역 내의 공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시간 때문에 일시성이 다른 그 공간의 목적물이 된다. 이렇게 그 공간에서 영향을 미치는 이미지의 의미와 효과는 그 시간성에 있는 공간의 주체가 된다.

따라서 '대나무 숲'은 사진 이미지를 재현함으로써 왜곡된다. 그 결과로써 대나무 숲의 미적 가치는 미디어 아트 <대나무 숲>으로, 대나무 이미지의 표현은 존재하지 않는 그림으로서의 이미지에 감추어진 시기적절함의 주체와의 연관성을 드러낸다.

"대나무 숲"의 시기적절함은 미디어 사용자를 위한 가상 공간을 만들고 미디어 아트 "대나무 숲"의 시각적 연속성을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미디어 아트 "대나무 숲"은 일련의 시간 개입으로 그려진 가상의 이미지를 그린 것으로 시각적 연속성을 보인다.

이것은 보이지 않는 대나무 숲에 겹쳐진 대나무의 빛과 어둠을 각인시키고, 사진에서 떨어져 있는 대나무 그림의 실제를 객관화한다. 여기서 인상은 이미지의 대상과 그림의 상징적 표현 사이의 관계를 나타내며, 대상으로서 대나무의 구조주의적 형태는 돌이킬 수 없이 정지된 기호적 사진이 된다.

이렇게 그 사진은 사진 구조로서 대나무를 주제로 한 정지된 기호적 인상이 된다. 그 인상은 물체의 피사체와 사진의 기호적 표현 사이의 관계를 나타내며, 피사체로서 대나무의 이미지로서의 구조주의적인 소리는 돌이킬 수 없이 정지된 기호적인 사진이 된다.

그러나 대나무 그림은 대나무 사진의 의미를 왜곡하고 있으며, 대나무 사진의 모양과는 다르게 구별된다. 이것은 실존적으로 일치되지 않는 사진과 그림의 기표일 뿐이다.

따라서 사진과 형태가 다른 일러스트레이션한 그림을 촬영하여 사진과 동일하게 한다.

최철주 그림 대나무 숲의 의미는 언어의 구조와 같은 은유적이어서 대나무의 형태와 동일하지 않다. 순간적인 시간을 소유하는 현실로서, 그것은 비바람과 다른 형태와 이미지들이 겹쳐진 현존하지 않는 그림이다.

그리고 그는 대나무 숲의 진짜 형태의 생성된 위치가 결여된 가상의 이미지를 다른 미디어 아트로 대체하고 대나무 숲의 내면적 이미지의 실제를 꾸민다.

 

Chul-joo Choi, Media-art "신윤복풍주밀회도(申潤福風晝密會圖)=Song·Ha·Sun·In·Chui·Saeng·Do by Chul-joo Choi", Still image-12, (a hand-painted picture on a computer: pond-61), 2020

 

 

 

Chul-joo Choi, Media-art "신윤복풍주밀회도(申潤福風晝密會圖)=Song·Ha·Sun·In·Chui·Saeng·Do by Chul-joo Choi", Still image, 2020

 

 

 

미디어아트 <신윤복풍주밀회도(申潤福風晝密會圖)>는 만화가 최철주가 김홍도의 “송하선인취생도”를 보고서 신윤복의 풍속화를 재구성한 만화 이미지다.

따라서 <신윤복풍주밀회도>의 또 다른 명제는 “송하선인취생도”다.

이것은 바람부는 날 남녀가 주체하는 애정을 표현하려고 남몰래 만나러 가는 장면과 노골적인 애정 표현을 일반적인 모습을 얼갠다. 여기서 만화 이미지는 애정을 표현하지만 그 만화이미지는 기호적 이미지에 관여하지 않는다.

따라서 뱃놀이와 목욕 장면 등을 조선시대의 여인들의 일상을 그린 신윤복의 원작과 같은 방식으로 남녀간의 애정을 표현하는 만화로 재구성했다.

일상을 풍자한 신윤복의 풍속도가 만화적 구성과 유사한 점을 고려하여 ‘신윤복풍주밀회도(申潤福風晝密會圖)’의 만화적 구성은 한 컷의 연속적 구성했던 리히텐슈타인(Roy Lichtenstein)처럼 클로즈업 장면을 부분적으로 그려서 맞췄다.

따라서 팝아트적 방식으로 한 만화적 미디어아트로써 조선시대 사회의 현상을 만화이미지로 풍자하려고 “신윤복풍주밀회도”는 연속되는 만화 컷으로 보인다.

뱃놀이와 강가에서의 목욕하는 장면에 맞춰서 비발디의 사계 중에서 ‘여름’을 사운드로 하여서 풍속에 긍정적인 동시대의 세태를 일별한다.

이처럼 만화 미디어 아트는 사회 문제를 드러내는 매체보다는 대중적인 예술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여름에 뱃놀이하는 양반과 기생 그리고 강가에서 목욕하는 여인들을 훔쳐보는 남정들과 그네타는 여인 등을 여러 컷의 만화로 그려서 강가에서 배가 움직이게 했다. 주변의 인물들은 기생과 남정 그리고 풍경의 여유로운 빛과 그림자를 조화롭게 재구성 했다.

‘신윤복풍주밀회도’는 마네의 ‘풀밭위의 점심식사’처럼 사회적 매너리즘의 실재적 표상을 만화이미지로 한 미디어로 매체 공간에 보인다.

이것은 실재의 풍속을 만화이미지로 동영상으로 재현한 미디어아트에 어울리게 균형을 잡는다. 여기서 신윤복이 그린 목욕하는 조선시대 여인의 이미지는 사회성을 담고 있으나 비실제적 만화로 재현한 '신윤복풍주밀회도'는 화풍의 만화적 특성에 초점을 맞춘다.

만화 이미지를 움직여 미디어 아트를 강조하는 조선시대의 만화 화풍은 실제 풍경과 인물과의 관계에서 벗어나지 않기 위해 만화로 비쳤다.

그리고 미디어 아트의 성격을 표현하기 위해, 신윤복의 그림은 조선의 놀이 문화를 바탕으로 한 일련의 만화 이미지를 창조하기 위해 재구성했다.

 

글. 미술평론가 최철주 (현대미술가 & 문화디자인인박사)

 

 

 

 

 

Art Review: Media Artist Chul-joo Choi's Individual Exhibition Media Art Video Exhibition: , , , <"Shin•Yun•Bok•Poong•Ju•Mil•Hoe•Do"=“Song·Ha·Sun·In·-Ch

-ui·Saeng·Do” by Chul-joo Choi>, 20201126-20201210, Minoo Media Art Museum

 

 

 

 

 

 

 Chul-joo Choi, "The morning glory"-Still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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