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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평론: 라캉적 문화평론가, 미술평론가 & 현대미술가 최철주 라캉적 회화 문화평론 - 회화: [25] 상징적 표상의 기표 체계로 전환하는 회화의 평면성 - 상징적 표상의 기표 체계 <지각된 표상..

by 루이 최 2021. 9. 21.

문화평론: 라캉적 문화평론가, 미술평론가 & 현대미술가 최철주 라캉적 회화 문화평론 - 회화: [25] 상징적 표상의 기표 체계로 전환하는 회화의 평면성 - 상징적 표상의 기표 체계 <지각된 표상> & 상징적 표상의 기표화 <morning glory 2021-d-1>

라캉의 미술이론을 구조화하여서 이미지로 그리는 현대미술가 & 미술평론가 최철주/ Contemporary artist & art critic Chul-joo Choi structures the Lacan's art theory and embodies it as an image

김한규, <지각된 표상- 있는 그대로의 모습>, 40.1×40.1cm mixed media on panel, 2021

 

 

상징적 표상의 기표 체계로 전환

또하나의 공간에 형상을 그리는 김한규는 象嵌기법으로 海影의 記憶을 표기한다.

그는 지각으로 재인되는 표상적 체계(perceptual representation system)를 구조화하여서 지각의 결과로서의 무늬와 색을 또하나의 공간에 끼워서 그린다.

여기서 조형적 결과를 이루는 대상을 재인하는 표상은 물성의 표질에 치중할수록 추상성과는 다르게 관념적이다.

이것은 비존재하는 환각(illusion)을 대상을 지각하여서 부조된 그림으로 재인되어서 시간성에 멈춘 어긋난 색조 현상을 이룬다.

 

그는 대상과 무관한 파란 색조로 형태를 존속하게 하여서 파란색으로 지각된 하나의 공간으로 비존재의 가능성을 대상의 형상에 구조화한다.

이것은 비구상적인 공간을 연쇄하여서 현상을 구분하는 의미를 말하지 않고 조형적인 색깔로 부조된다.

부조물의 음영색으로 감춰진 형태의 또하나의 공간으로 지각된 표상을 부조된 면들 위에 그래픽하여서 총합한다.

이렇게 그는 동일한 색으로 음영적 구성을 부조한다. 즉 부조로 지각된 표상에서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은 양감을 표질화하여서 색조보다 형태를 실재화하는 김한규는 색조로 음영을 구분하여서 볼륨을 지워버린다.

이것은 대조적인 색으로 또다른 공간을 그리는 것보다 지각된 표상에 대하여 부조가 연쇄하여서 시간성으로 한 조형적 행위가 중첩된다.

따라서 동일한 색 구성은 지각된 표상의 관념과 조형의 관계에서 있는 그대로의 모양을 보이지만 의미는 전달되지 않는다. 즉 회화적 부조의 존재를 보인다.

 

그리고 또하나의 부조된 공간을 파란색의 모노톤으로 색조에 맞는 빛으로 귀속함으로써 <知覺된 表象-있는 그대로의 모습>은 추상된다.

즉 부조된 그 추상은 지각된 상징적 표상에 도형적 기표의 체계로 전환되어서 회화에서 평면성을 소지(素地)를 뒤돌아보게 한다.

 

라캉의 미술이론을 구조화하여서 이미지로 그리는 현대미술가 & 미술평론가 최철주/ Contemporary artist & art critic Chul-joo Choi structures the Lacan's art theory and embodies it as an image: <morning glory 2021-d-1>

상징적 표상의 기표 체계로 전환하는 회화의 평면성

의미가 없는 비존재로서 상징적 표상의 기표 체계로 전환하는 회화는 평면성을 조건으로 한 소지로서의 존재하는 은폐된 미의 구조의 오브제ɑ를 드러내기 어렵다.

 

지각된 상징적 표상은 소지로서 조형적 미적 구조의 의미가 부재된 조형성이다. 이렇게 완성된 표상은 실재를 은폐한 가상적 이미지이다. 가상적 이미지는 평면으로 지각되어짐으로써 가상적 이미지로 보인다. 그 이미지가 평면성을 타자의 욕망적 관점에서 왜상적 이미지로 오브제의 이미지를 존재로서의 은폐된 미적 구조의 자율적 의미 구조에 귀속된다.

 

<morning glory 2021-d-1>은 나팔꽃의 왜상적 이미지로 생성된 이미지를 수작업으로써 배면이 비춰지는 교차된 실로 된 천에 나팔꽃과 음영으로 한 형태 그리고 천의 작은 구멍에서 비취는 반사광으로 한 비실재적 회화의 평면성을 넓힌 이미지다. 그 이미지의 의미는 나팔꽃과 마주했던 풍습적 보편성의 실재를 교직된 천의 공간빛의 색깔로 꾸민다. 이렇게 꾸며진 평면성과 대비되는 어두운 형태를 소지로 만들어낸 시간성의 가역된 그림자다. 여기서 실제의 대상적 존재로서 색깔은 응시로 보이는 풍교된 풍습의 단상적 이미지는 그 의미는 모방한 나팔꽃을 상징하는 기표적 언어다. 여기서 나팔꽃 이미지는 라캉적 의미 구조의 가역적 그림자다.

그림자를 보는 지각된 표상은 응시로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공간에서 가역된 시간성의 빛으로 비취는 색조에 따라 의미 구조를 생성한다.

이러한 의미 구조의 상징적 표상에 기표의 체계로 전환은 회화에서 평면적 이차원성을 본질로의 환원한다. 나팔꽃의 평면성은 상징적 표상과 실재의 상황을 응시하게 만든다. 이것은 나팔꽃을 통해 일상과 상징적 표상을을 동시에 보여주는 이원적인 상을 제시한다.

 

Chul-joo Choi, morning glory 2021-d-1, 136X168cm, acrylic and composite materials on cloth, 2021

나팔꽃에서의 이미지는 원근법적 시각체계 즉 콰트로첸토(Quattrocento styles)에서 벗어나 있다. 여백과 오브제도 실제가 아닌 그의 상상적 계산에 맞추어 나팔꽃과 배경으로 메우고 있다. 회화의 평면성이 갖고 있는 환영적 이미지를 평면화 시켜서 가역적 시간성의 그림자를 인식에 접근하게 만든다. 이것은 라캉의 상상계에서 유아의 욕망은 비존재한 것임을 확인하는 과정과 일치한다.

시간성에 따른 가역적 색조를 모노톤으로 하여서 양감의 단계를 소거함으로서<morning glory 2021-d-1>은 빛의 의한 피사체의 환영적 이미지 즉 콰트로첸토 회화의 이미지는 존재하지 않는다. 나팔꽃(morning glory)은 빛의 설정이 없는 반면에 배경을 콰트로첸토 회화의 방식으로 그려져 있다. 이것은 상상계에서 상징계로 전이되는 과정으로 실재로서 비존재 하는 것과 이미지 즉 상상계에서 거울에 비친 이미지가 공존하는 것이다. 나팔꽃의 실재를 재현하고 있지만 배경 이미지는 나팔꽃과 동일시하고 있지만 일치하지는 않는다.

그것은 언어구조와 같이 은유적이므로 나팔꽃의 형태와는 동일하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실재가 무엇인지에 대하여 나팔꽃과 이미지가 다른 가역적 빛으로 생성된 그림자의 의미 구조는 비실재 하는 그림자와는 또 다른 실재로서 오브제이다. 이것은 주체로서 이미지가 아닌 타자의 욕망으로한 존재로서 실재의 오브제이다. 라캉의 상징계로서 <morning glory 2021-d-1>은 실체가 존재하는 환유 속의 개념을 보여준다.

이렇게 나팔꽃에 대한 실체를 드러냄으로써 일상의 이면과 상징적 표상으로 실재의 공간을 만들어냈다. 이것은 지각적 측면에서 외형적 이미지로서의 실체로서 보이는 나팔꽃을 배경의 여러개 가역적 빛으로 한 그림자와 대조되어 상징적 표상의 기표 체계로 전환하는 회화의 평면성을 보인다.

글. 미술평론가 최철주 (문화디자인박사 & 현대미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