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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미술현장-미술동향

미술현장: Work posted on Facebook: Process Art로 가는 A Cultural Critic & Contemporary Artist: Chul-joo Choi

by 루이 최 2021. 5. 5.

Art Field Interview (미술현장 인터뷰): Work posted on Facebook: Process Art로 가는 A Cultural Critic & Contemporary Artist: Chul-joo Choi (개념 예술을 표출하는 문화평론가 & 현대미술가: 최철주)

- [뉴스부산 ART] : 현대미술 현장 인터뷰; 현대미술가 최철주, 쓰레드페인팅

- Chul-joo Choi 's Process, Definition & Shape Meaning of Thread Painting (쓰레드 페인팅의 제작과정, 정의 & 형상적 의미: 최철주의 쓰레드 페인팅)

- 라캉의 미술이론을 구조화하여서 이미지로 그리는 현대미술가 & 미술평론가 최철주/ Contemporary artist & art critic Chul-joo Choi structures the Lacan's art theory and embodies it as an image

 

 

 

[뉴스부산 ART] : 인터뷰; 현대미술가 최철주, 쓰레드페인팅

▲ [뉴스부산ART] 지구촌이 코로나19로 몸살을 앓으면서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비대면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지속으로 미술의 현장이 그리운 지금, 최근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현대미술가 최철주(사진) 작가를 그의 작업장에서 만났다. 현재 작업과 팬데믹 현상에서의 전시 경향, 쓰레드 페인팅(thread painting) 그리고 좋은 미술품 등에 대해 작가의 견해를 들어본다. 글·사진 강경호(예술감상전문가)

[뉴스부산ART] 현대미술가 최철주, 쓰레드 페인팅

▶언뜻 100호가 넘는 크기의 대형 작업이군요. 현재 어떤 작업을 하고 계시는가요?

네 대략 그 정도 크기가 될겁니다. 지난해 말 미누현대미술관에서 '미디어아트 개인전'을 마치고 제백석 화백의 <나팔꽃>을 반복해서 카피하였고, 현재는 <나팔꽃>을 쓰레드 페인팅 및 미디어아트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독특한 작업인 것 같습니다. ‘쓰레드 페인팅(thread painting)’이라고 말씀하셨는데, 말 그대로 실이나 천 위에 색을 칠한다는 개념인가요?

캔버스의 마나 아사천 등을 재료로 표현하고자 하는 대상의 자리를 디자인하고, 그 형태에 맞춰서 전체 구도를 대상에 맞춘 그림입니다. 한마디로 표현하기가 어려운데, 즉 전체 구도에서 발묵(潑墨)적 우연성으로 정해진 대상의 자리를 디자인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발묵(潑墨)적 우연성'이란, 예를 들어 사람의 얼굴은 이렇다가 아니라 이것도 얼굴모양으로 보인다라는... 무엇이다라는 문헌적 정의가 아닌, 이를테면 '창조적 영감' 등의 뜻으로 봐도 무방한 것인가요?

그런 의미로 보면 되겠습니다. 그럴 때, 공간의 묘사 없는 미디어아트와 페인팅에 실제화하여서 기계적으로 재현한 것이 미디어아트이며, 여기에서 제작하는 과정에서의 그림 형식이 쓰레드 페인팅입니다.

▲ [뉴스부산ART] `쓰레드 페인팅(thread painting)`은 전체 구도에서 발묵(潑墨)적 우연성으로 정해진 대상의 자리를 디자인한 것으로, 공간의 묘사 없는 미디어아트와 페인팅에 실제화하여서 기계적으로 재현한 것이 미디어아트이며, 여기에서 제작하는 과정에서의 그림 형식입니다. 최철주, 나팔꽃(2021)

▶최근에 전시하셨다고 들었습니다만.

미디어아트 영상전을 했죠, 미디어아트의 형상성을 갖고자 회화성에 기반을 둔 미디어아트 이미지로서의 스틸 영상을 시간성에 맞추어 그려내는 쓰레드 페인팅은 원작의 또 다른 독창성을 찾고자 했습니다.

▶전시 기간에 전지적 작가적 시점에서 때로는 작가 스스로 타자의 관객 입장도 되어보셨을 거로 생각합니다만, 당초 작가의 작품 전시 의도와 변화는 어떠했는지 궁금합니다.

영상전을 끝내고 달라진 점은 모니터로 보이는 콘텍스트(con·text)였습니다. 정지된 각각의 영상 이미지를 쓰레드 페인팅으로 그려낸 원화이기 때문이었죠. 그것은 페인팅과 같은 예술적 의미가 있는 조형적 이미지로서 미디어아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시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현상으로 미술에서 많은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온라인으로의 전시 경향으로 현장을 찾는 발걸음이 줄어드는 등... 변화의 양상은 어떨까요?

전시공간의 가변성에 따라서 전시물의 긴 면의 길이에 1.5배의 거리를 유지할 수 있으면 관람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공공시설 어디서든 전시가 가능해질 것입니다. 미술관은 차츰 수장고의 역할이 치중될 것이고, 미디어 매체의 발달로 디스플레이가 가능한 '미디어아트 형식의 현대미술'로 전환되어 영상기기를 통해서 전시를 보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고 보니 ‘현대미술’이라는 것이 참 어렵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미술이 주는 긍정의 힘’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미술이 주는 긍정적인 힘은 시각적 아름다움을 우리의 마음속에 간직하게 해 주는 즐거움입니다.

▶'시각적 아름다움과 즐거움'이라고 하셨는데, 결국은 '마음'이군요. 그렇다면 작가에게, 또 소비자에게 '좋은(훌륭한) 작품'이란 어떤 것으로 생각합니까?

좋은 그림은 그림에서 마음을 움직일 수 있도록, 보는 이가 원하는 아름다움을 충족시켜주는 작품입니다.

▶끝으로 작가님께 '현대미술'은 어떤 의미인지 들려주시기 바랍니다.

현대미술은 동시대의 미술이죠! 이제의 화가로서 그릴 수 있는 좋은 그림을 그리려고 노력합니다.

글·그림 강경호(작가, 예술감상전문가)

 

☞ 현대미술가 최철주 작가

문화디자인박사, 미술·문화평론가, 만화가

[덧붙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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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부산ART] 인터뷰는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였으며, 사진 촬영의 경우 마스크를 벗고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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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l-joo Choi 's Process, Definition & Shape Meaning of Thread Painting (쓰레드 페인팅의 제작과정, 정의 & 형상적 의미: 최철주의 쓰레드 페인팅)

* 쓰레드 페인팅(thread painting)의 제작과정은 정해진 대상의 자리에서 발묵(潑墨)적 정해진 존재, 즉 순간적인 우연의 일치에 의존하는 대상의 자리를 디자인한다. 이것은 대기(大氣)의 묘사 없는 미디어아트와 페인팅에 실제화한다. 여기서 기계적으로 재현되는 오리지널 미디어아트를 제작하는 과정에서의 타자의 응시로써 그려낸 형식이 쓰레드 페인팅(thread painting)이다.

* 쓰레드 페인팅(정의): 미디어아트 <나팔꽃>으로 생성된 이미지를 수작업으로써 배면이 비춰지는 교직된 천의 형태에 그리는 (형태를 추가로 자수할 수 있는) 형식이 쓰레드 페인팅이다. 즉 교차된 실로 된 천에 음영으로 한 형태와 천의 작은 구멍에서 비취는 반사광으로 한 비실재적 회화의 자리를 넓힌 그림이다.

* 쓰레드 페인팅으로 한 미디어아트 <나팔꽃>의 형상적 의미는 그 의미의 색깔은 대상과 마주했던 풍습적 보편성의 실제를 빛의 색깔로 꾸민다. 이렇게 꾸며진 형상의 빛과 대비되는 어두운 여백의 공간은 주재(駐在)로 만들어낸 그림자다. 여기서 실제의 대상적 존재로서 색깔은 응시로 보이는 풍교된 풍습의 단상적 이미지다. 이것은 그 의미는 모방한 꽃을 상징하는 기호적 언어다. 여기서 나팔꽃 이미지는 라캉적 의미의 결과로써 비실재 공간에 기호화된 의미의 조각이다.

 

[추가하는 글 &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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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l-joo Choi 's Process, Definition & Shape Meaning of Thread Painting (쓰레드 페인팅의 제작과정, 정의 & 형상적 의미: 추상 화가 최철주의 쓰레드 페인팅)

* 쓰레드 페인팅(thread painting)의 제작과정은 정해진 대상의 자리에서 발묵(潑墨)적 정해진 존재, 즉 순간적인 우연의 일치에 의존하는 대상의 자리를 디자인한다. 그 대상의 자리를 자수로 그 형상의 이미지를 쓰레드의 자리를 만들어서 교직된 천의 이미지를 자수로 확장하거나 평면적 형태를 드로잉하여서 천의 자리를 넓힌다.

▲ [ cartoon news/ 쓰레드 페인팅(thread painting = 자수(원형): 장혜숙, 페인팅(자수의 원형을 변형한 평면적 페인팅): 최철주] 쓰레드 페인팅의 제작과정은 정해진 대상의 자리에서 발묵(潑墨)적 정해진 존재, 즉 순간적인 우연의 일치에 의존하는 대상의 자리를 디자인한다. 그 대상의 자리를 자수로 그 형상의 이미지를 쓰레드의 자리를 만들어서 교직된 천의 이미지를 자수로 확장하거나 그 자수의 형태를 변형하여서 평면적 페인팅하여서 천의 자리를 넓힌다.

이것은 대기의 묘사 없는 미디어아트와 페인팅에서 자수를 추가하거나 자수를 하지않고 평면적 페인팅으로 실제화한다. 여기서 기계적으로 재현되는 오리지널 미디어아트를 제작하는 과정에서의 타자의 응시로써 그려낸 형식이 쓰레드 페인팅(thread painting)이다.

 

 [Chul-joo Choi <morning glory>] 쓰레드 페인팅(정의): 쓰레드 페인팅 <morning glory>으로 생성된 이미지를 수작업으로써 배면이 비춰지는 교직된 천의 형태에 그리는 (조각난 천을 결합하거나 형태를 추가로 자수할 수 있는) 형식이다.

 

* 쓰레드 페인팅(정의): 쓰레드 페인팅 <morning glory>으로 생성된 이미지를 수작업으로써 배면이 비춰지는 교직된 천의 형태에 그리는 (조각난 천을 결합하거나 형태를 추가로 자수할 수 있는) 형식이다. 즉 교차된 실로 된 천에 음영으로 한 형태와 천의 작은 구멍에서 비취는 반사광으로 한 비실재적 회화의 자리를 넓힌 그림이다.

▲ [Chul-joo Choi, morning glory, 146.5X173cm, acrylic and composite materials on cloth, 2020] 쓰레드 페인팅으로 한 미디어아트 <나팔꽃>의 형상적 의미는 그 의미의 색깔은 대상과 마주했던 풍습적 보편성의 실제를 빛의 색깔로 꾸민다.

▲ [Chul-joo Choi, morning glory, 148X175cm, acrylic and composite materials on cloth, 2021] 회화적인 모방 과정에서 왜곡된 나팔꽃 이미지의 조각들을 반복해서 조합한 디자인을 특징짓는 기호 작용의 의미를 지시한다. 그 의미는 모방한 꽃을 상징하는 기호적 언어다.

* 쓰레드 페인팅으로 한 미디어아트 <나팔꽃>의 형상적 의미는 그 의미의 색깔은 대상과 마주했던 풍습적 보편성의 실제를 빛의 색깔로 꾸민다. 이렇게 꾸며진 형상의 빛과 대비되는 어두운 여백의 공간은 주재(駐在)로 만들어낸 그림자다. 여기서 실제의 대상적 존재로서 색깔은 응시로 보이는 풍교된 풍습의 단상적 이미지다. 이것은 그 의미는 모방한 꽃을 상징하는 기호적 언어다. 여기서 나팔꽃 이미지는 라캉적 의미의 결과로써 비실재 공간에 기호화된 의미의 조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