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평론/ 최철주 평론: 현대미술 작품 추상화 미술평론/ 현대 미술평론가 루이 최철주 전시 도슨트 (현대미술 추상화평론가 루이 최철주 추상 화 평론) 라캉적 도슨트로 한 미술이론 발표 11/ Art Criticism/ Louis Docent: Lacan's Art Theory Presentation 11 - 라캉의 미술이론을 실제화하는 추상화가 루이 최철주/ Louis Chul-joo Choi, the abstract artist who actualizes Lacan's art theory/
현대미술 작가, 현대 화가 & 현대 추상화가 루이 현대미술 평론/ 현대미술 작품 추상화 미술평론: 추상적 비구조의 오인을 감춘 구성적 근경 추상화 & 보이는 은유로서의 상상적 원근 추상화
키쿠자와 부코, 봄 정원의 고양이 그림, 1933 이미지 출처: Facebook
추상적 비구조의 오인을 감춘 구성적 근경 추상화: 추상을 감춘 일본화 “봄 정원의 고양이 그림”
외형적 이미지의 구조가 존재하지 않는 구성적 추상화는 대상의 환경에 한정된 배경적 영역으로 한 구성적 형상이다. 그 형상은 추상적 인식을 감추려고 하나의 색조로 대상의 자리를 구성적 의미로 보인다.
일본에서 고양이는 손님과 마주하는 가족처럼 손님이 오기 전에 세수를 한다고 합니다.
그 고양이는 가족이 되어서 사람과 마주한다.
갈색, 흑과 백색의 삼색 고양이는 풍랑을 막아서 배가 안전하게 항해하게 하는 행운을 준다고 말한다.
그 행운을 가려오는 삼색 고양이는 손님을 기다리지 않고 정원에서 꽃을 본다.
菊沢富子는 손님이 없는 정원에서 반복되는 고양이와의 만남속에서 풍경의 깨달음을 얻는다.
그는 고양이를 정원에 두어서 꽃을 피운다.
이것은 대상과의 관계가 있는 꽃과 나무들의 조합으로 한 일본 정원의 모양을 이루는 풍경을 보인다.
그 풍경은 황토색의 하늘로 고양이와 바위 그리고 나무가 남긴 여백을 채운다.
그리고 그 여백은 황토색으로 한 하늘과 땅을 구분하지 않는 정원과 대상들과의 관계를 이룬다.
그러나 외형적 이미지의 형식은 구조가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그는 대상을 동일한 색으로 형상의 경계를 허물고 정원의 의미적 구조를 공간화하려고 한다.
그는 대상의 주체가 된 정원은 여백의 공간인 하늘과 땅을 배경으로 한 대상들을 인식시킨다.
이것은 일본 정원을 상징하는 대나무 동백나무 양치식물 등을 대상화함으로써 그 대상을 일본식 정원의 미적 대상으로 구조화한다. 즉 숲의 현상을 이미지 형식과 다른 정원 형식의 일본식 꽃과 나무의 이면적 실제로 정형화한 미적 구조의 보편적 승인을 받는다.
그것은 일본식 정원을 상징하는 대상들이 서로의 모양과 대응하지 않도록 배경적 구조인 하늘과 땅을 동일한 황토색으로 정해 각각의 모양을 구분을 할 수 있게 실제의 형상으로 인식하였다.
대상을 본뜬 형상의 상상적 <봄 정원의 고양이 그림>은 정원속에 대상의 개념을 잡아당기는 추상을 감추고 있다.
그는 정원에 대상의 음영을 그 영역 내로 한정하여 콜라주처럼 배경으로 한 하늘과 땅이 없어진 비실재의 사실적 추상을 이룬다.
그 형상은 정원과 보는 이가 한정된 영역을 마주하면서 정원과 의미적 형상을 동일시하여서 <봄 정원의 고양이 그림>을 시선에 담아낸다.
그는 빛으로부터 분리된 비실재 공간의 정원에서 대상 음영이 보이는 정원의 자리를 구성한다.
황토의 상징색을 배면화하고 고양이가 대나무앞에 자리하여서 꽃밥이 황색인 동백꽃이 여러 송이 사이로 어긋난 잎차례와 양치식물(羊齒植物)이 조화를 생성한다.
그리고 햇빛을 받지 않는 하늘과 땅의 여백을 황토색으로 그려 고양이와 조각된 대상을 하나의 통일체로 정원이 된다.
그 정원앞의 고양이는 조각난 정원의 주체들을 또 다른 시각적 기호로서 연계하는 매체다.
바위가 정원의 대상들을 변함없이 지탱하여서 그것의 주체는 하늘과 땅을 소거한 어색한 대상들처럼 동일한 빛속의 정원에 같이 있게 한다.
이렇게 <봄마당 고양이 그림>은 정원의 대상들의 분리된 시간성에서 하나 공간성에 맞춘 시각적 정원의 기호로 만든다.
그 <봄 정원의 고양이 그림>은 풍경을 축소한 모양과 형식을 한정하여서 작은 음영의 조각으로 한 바위를 배면에 둔 고양이가 꽃과 초목과의 대조를 이룬다.
이것은 일본식 정원의 상상적 인식을 오인하지 못하도록 한정한 대상들 간의 의미로서의 동일한 색조로 한 메타포의 정원이다.
이렇게 그는 하나의 상징색으로 비구조적인 전체의 형상을 구분할 있도록 정원을 원경적 시선으로 한 추상적 비구조의 오인을 감춘 구성적 근경 추상화를 이끈다.
황공망 Huang Gongwang (黃公望, 1269–1354), Visiting Dai on the Shan Stream, Ink on silk, 75X56cm, Yunnan Provincial Museum, 이미지 출처: Facebook
보이는 은유로서의 상상적 원근 추상화: 황공망 <剡溪訪戴図>
몽골족인 원나라 고사(故事)를 회화로 구성한 회화는 문학적 산수화다. 그 산수화는 간일(簡逸)하고 문학적으로 형태를 표현한 남종화(南宗畵)다.
그 시대의 대표적 화가가 황공망(黃公望)이다. 그의 그림은 일상적 사고를 시정(詩情)적 형상으로 음영을 먹의 농담으로 면을 구분하고 형태는 묘선(描線)에 맞추어진 필묵화다.
그는 황토색의 종이 전체를 하나의 면으로 구획하여서 사선으로 본 평면적 개울과 입면적 산들을 사이에 바위들의 원근적 형태로 결합한 형상을 그린다.
그 형상에서 음영의 자리를 제외한 형태의 구성은 대조된 색을 사용하지 않고 종이색에 빛의 흐름을 멈추지 않게 한다. 이것은 동일한 실재의 면에서 대조된 색으로 형태를 그릴때 그 형태가 왜곡되여서 추상되기 때문이다.
황공망의 <Visiting Dai on the Shan Stream: 섬계방대도(剡溪訪戴圖)>는 선묘적으로 형태를 이루고 원근적 처리를 먹물의 농담으로 정한다. 그 형태의 배면을 짙음과 옅음으로 처리하여서 배경속의 실재하는 빛을 추상적 음영으로 전이하여서 짙음의 정도로 부피감을 추상한다.
그는 <Visiting Dai on the Shan Stream>에서 개울의 산수를 먹선과 먹물의 농담으로 즐거운 취기(醉氣)에 섬계의 공간을 보이는 은유로서의 상상적 원근 추상화를 만든다. 그 섬계를 찾아간 왕자유의 위·진시대 낭만적 고사(故事)를 회화로 구성한다.
그리고 실제적 대상을 타자의 문학적 욕구에 미치는 감성을 회화적 효과로써 그 대상에 생기게 추상한다.
그 추상의 가상적 모양이 싹트게 바위에서 먼 산까지 연함을 먹으로 흐리게 하여서 사이에 있는 나무는 거침없이 기울어진 선과 점으로 한 선묘적으로 나뭇가지를 그리고서 나뭇잎을 진하게 칠한다.
그는 대상의 특성을 추출하는 추상의 배경 구조를 현상하려고 공간의 음영을 정하고 의미를 말하는 기호적 표현으로 그 공간을 추상한다.
나무의 배면을 연하게 하여서 대조된 나뭇잎들을 보이고 뒤쪽에선 나무를 연한 먹물로 소거하여서 추상의 음영을 정한다.
그리고 앞쪽에 나룻배의 물결을 진하게 칠한 다음 물결이 없는 수면까지 전체의 연하게 덧칠하여서 물결의 흐름을 보인다.
황토의 종이색으로 한 추상적 개울과 산은 선형적 구조로 근경에 나룻배에서 중경에 집까지의 사선으로 보이는 일상과 나무의 모양을 사상(捨象)된 산들의 자연을 하나의 풍경에 자리하여서 문학적 삶이 요구하는 것을 보이는 미적 추상적 효과다.
따라서 그는 산수의 작화를 자기의식적 심정을 대상의 음영위에 중첩하여서 대상의 실제보다는 그 대상을 빛으로 엉킨 구조를 시각적 빛으로 보호되는 개울과 산들을 음영적 구조를 단면에 풀어내어서 나무의 윤곽을 소거한 몰골법으로 형태를 맞춘다.
이것은 빛의 농담을 존재적 감응으로 하여서 개울과 산들을 문학적 감도(感掉)의 효과를 보인다.
그는 대상을 표시하는 무의식에 내재한 문학적 자연을 본래의 산수로 실제화가 아닌 그 대상의 지적인 문학적 상상적 추상에 의해서 구체화하여서 산과 개울에 미치는 존재의 산수를 눈여겨보게 한다.
그리고 먹의 농담으로 원근을 정하고 배면의 산은 연한 먹으로 형태의 음영을 형상화하여서 그 형상의 영역 내에 보이지 않는 실재적 존재 대상을 무의식에서 정지된 시간의 동일한 빛으로 인식한 추상 구조로써 형상의 의미를 표시한다.
그는 의미를 표시하는 무의식에 내재한 예전의 문학적 이야기를 본래의 산수로의 실제화가 아닌 그 대상의 지적인 낭만적 추상에 의해서 구체화하여서 산과 개울에 미치는 존재의 산수로 보이는 은유로서의 상상계로 보인다.
유로서 표현된 추상의 모양과 동일화된 의미로 그 모양의 공통된 윤곽을 묵선으로 그려진 <섬계방대도>는 사상(捨象)적 원경 추상화다.
글. 현대 미술평론가 최철주 (추상화가 & 문화디자인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