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디자인평론

디자인평론: 디자인평론가 최철주 현대미술 라캉적 디자인평론/ Chul-joo Choi' painting design: 블랙핑크 '더 쇼' VS 선거 유튜브 방송

by 루이 최 2021. 2. 22.

디자인평론: 디자인평론가 최철주 라캉적 디자인평론/ Chul-joo Choi' painting design: 블랙핑크 '더 쇼' VS 선거 유튜브 방송

- Design review & contemporary artist Chul-joo Choi's cultural review (Design reviews based on reviews of literature, art, photography, design, and cartoons)/ 문화평론가 & 현대미술가 최철주의 디자인평론 (문학, 미술, 사진, 디자인, 만화에 대한 평론을 바탕으로 한 디자인평론)

- 페인팅 & 웹툰 디자인 작품 A hand-painted picture by Chul-joo Choi on a computer & webtoon news cartoon design works by cartoon designer & media art painter Chul-joo Choi

        Chul-joo Choi, , a hand-painted picture on a computer

블랙핑크 '더 쇼' VS 선거 유튜브 방송

시사만평으로 게재된 최철주 만평 [12] “젊은 유권자는 유튜브에서 선거 방송보다는 블랙핑크 '더 쇼'를 보려고 한다.”는 라캉적 응시로 바라본 벨라스케스의 <시녀들>을 중의적 이미지로 한다.

17세기 바로크 시대 절대 왕권의 관념적이고 정형화된 이미지로 벨라스케스(Diego Rodríguez de Silva y Velázquez)는 <시녀들Las Meninas 1656.>을 그렸다.

그는 등장한 인물을 공간에서 상징성을 배제하고 실체로써 오브제의 현실적 존재감을 강조하려고 응시적 시각의 화면 구성으로써 시각화하지만 시간성을 베제한다.

즉 다른 시점의 공간속에서의 왕과 왕비를 화면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동일시한다.

최철주 시사만평 12호에서는 왕과 왕비를 대신하여서 2021년 서울시장 후보들로 중의적 시각으로 한 각각 다른

<시녀들>에서 벨라스케스의 시선

시점으로 공간이 동일시 한다. <시녀들>속의 시녀들의 모습과 동일하게 동시대의 현상과 인간의 존재감을 보여준다. 그리고 왕과 왕비를 대신한 서울시장 후보들과의 공간에서의 위치를 시선화하여서 젊은 유권자들이 응시하는 실재의 주체로써의 존재감을 강조한다,

<시녀들>에서 거울에 비친 오브제를 환상이지만 시사만평 12호에선 그 거울속의 환상의 오브제가 실재의 서울시장 후보들을 보인다.

이 환상의 연출은 거울에 비친 오브제의 주체가 환상의 오브제로써 시니피앙에 의한 주체의 절단이다.

환상으로의 실재는 거울에 비친 비실재에 삽입된 후보들와 블랙핑크로 한 환상의 오브제로 거울을 통해 순환적 구조에 비쳐진 이미지를 이룬다. 여기서 의미작용이 시니피앙의 의해 새로운 주체로써 가상적 이미지를 받아드림으로써 중의적 상징성을 띤다.

        Chul-joo Choi, , a hand-painted picture on a computer

이렇게 시니피앙은 새로운 주체를 받아드리기 위해 절단하여서 만화 속에서 거울에 비친 공간이 <시녀들>의 장면에서 드러난 물리적 공간 속에 또 다른 하나의 공간 즉 만화의 전체 장면을 보는 시점에서 볼 수 없는 후보들의 상반신을 그림액자의 이미지로 응시로써 보이는 실재다.

이러한 응시로써 보이는 실재를 삽입하려고 화가의 붓을 넣어서 거울에 비쳐진 소재로 응시하게 한다.

<시녀들>처럼 시사만평 12호는 거울에 통해 벨라스케스가 본 동시대의 공간을 블랙핑크와 후보들의 시간과 공간의 실재적 재현이다.

거울 속에 비친 이미지는 비가시적 공간으로써 <시녀들>에서 벨라스케스가 보왔던 시간 속의 형상이다. 그가 바라본 시선과 타자의 시선이 동일시되고 다시 거울에 비친 왕과 왕비 그리고 공주로 시선에 보여진 것처럼 블랙핑크와 후보들의 상황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재현성과 응시성을 보인다.

<시녀들>에서 벨라스케스는 거울에 비쳐진 오브제로써 자신을 보고 그린 것이다. 그림에 또 하나의 거울은 펠리페 4세와 그의 부인 마리아 안나가 보인다. 이 거울은 그림 밖에서 벨라스케스와 왕과 왕비를 비쳐주지만 그림에 있는 거울에는 왕과 왕비만이 되비쳐지고 있다. 그 사이에 존재하는 시녀들은 보이지 않는 것은 원근법적 시각체계로는 해석할 수 없는 이미지다.

        Chul-joo Choi, , a hand-painted picture on a computer

<시녀들)에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에 후보들의 이미지와 두 시녀의 얼굴을 그려 넣어서 벨라스케스가 타자의 무의식적 욕망으로써 드러낸 환상적 이미지를 대리한다.

이것은 <시녀들>에서 드러나지 않는 응시로써 원근법적 시각체계에서 비실재로서 보인 이미지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타자로써 주체인 마가리타 공주와 부재로써 주체인 왕과 왕비를 대조시키면서 벨라스케스의 실재를 드러낸다. 그리고 거울에 비친 형상은 전체 시점에서 벗어난 보이지 않는 ‘응시’로서의 왕과 왕비의 형상이기 보다는 마가리타 공주를 바라보는 내면적 실체로써의 은유적 이미지이다.

따라서 나머지 등장인물 전체가 비실재로서의 가상적 이미지이다. 이러한 응시로써 보이는 중의적 이미지를 드러내는 것은 구상적 이미지가 가지는 실재의 상황으로써 “더 쇼”와 서울시장 후보선거가 가지는 공간의 영역과 매너리즘적 사회의 형식을 소거를 말한다. 즉 “젊은 유권자는 유튜브에서 선거 방송보다는 블랙핑크 '더 쇼'를 보려고 한다.” 다.

         Chul-joo Choi, , a hand-painted picture on a computer

<시녀들>에서 벨라스케스는 화가로써 자신을 오브제로 등장하면서 실재와 비실재의 이미지를 동일한 공간으로 재현한다. 그러나 피카소는 동일한 평면에서 표현할 수 없는 왜상적 이미지에 대하여 그의 큐비즘적 방식으로 해석한다. 이것은 벨라스케스가 가상적으로 재현한 응시적 이미지와의 연관성을 찾고자 했으나 피카소는 여러개의 시선에서 보이는 이미지들을 동일한 화면에 총합한다.

따라서 <시녀들>에서 라캉의 응시로써 드러난 장소는 전체의 가상적 이미지에서의 소실점에 등장한 문에 서있는 남자의 위치다. 따라서 그 남자는 벨라스케스가 타자의 욕망적 관점에서 응시로써 드러낸 오브제 즉 실재다. 벨라스케스는 화가로써 <시녀들>에서 자신을 오브제로 드러내서 주체로서의 오브제는 인지적 주체가 될 수 없음을 말한다, 그러나 실재와 비실재의 이미지를 동일한 공간으로 재현에 대한 피카소는 보이지 않는 비실재의 이미지를 거울에 비쳐진 이미지처럼 하나의 화면에 중첩하여 디자인한다.

이것은 실재를 드러내기 위한 라캉적 디자인 이미지로서의 오브제ɑ다.

글. 디자인평론가 최철주 (현대미술가 & 문화디자인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