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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평론

사진평론 : 스케치로한 라캉적 사진<손몽주의 파빌리온은 No Signal>- 라캉적 디자인(3)

by 루이 최 2017. 7. 28.

스케치로한 라캉적 사진<손몽주의 파빌리온은 No Signal> - 라캉적 디자인(3)

 

 

 


라캉적 사진 <당신의 파빌리온은 No Signal>

라캉적 사진의 의미를 드러내는 자리에서 오브제를 만드는 것은 의미의 고정점을 찾는 것이다.
이것은 스케치의 형상으로서의 기표가 연쇄하여서 타자의 무의적 욕망과 또 다른 기표로서 사진의 가설적 형태에서 분열된 주체가 만나는 것이다.
그것의 의미로한 형상이 주체이다. 그러나 비실재하여서 형태가 나누어진 구조로 보인다. 그것의 분열된 구조는 공간을 분리하여서 또 다른 공간의 자리와 공유한다.

라캉은 ‘의미의 고정점’에 대한 기능을 동시적 기능과 공시적 기능으로 그의 “프로이트적 무의식에서 주체와 전복과 욕망의 변증법(E, 793-827)”에서 말한다.
이것의 동시적 기능은 문장의 의미가 소급적 효과에 의해 완성되고, 공시적 기능은 문장에 숨어 있어서 근원에서 얻을 수 있는 공시적 구조 즉 은유이다.
(* É = Jacques Marie Émile Lacan, Écrits, Seuil, 1977.)

공간은 자리가 생성되는 곳이다. 그것은 형상으로한 동시적 기능은 지난 시간이 소급적 효과에 따른다. 즉 타자의 무의식에서의 공간은 형상으로서 자리가 변행(遍行)되기 전의 형상이다.
그 곳에서 타자의 무의식을 공유하는 형상은 동일한 자리에 감추어진 은유적 형상이다. 이것이 존재로서의 형상과 잇닿는 구조는 순간적 응시로써 숨김없이 보이는 형상을 생성한다.
이것은 지난 시간에서 사라진 구조와 형상을 무의식적 응시의 자리로 공간을 대신한다.
따라서 타자의 무의식과 개방된 구조의 형상은 공간의 빛으로 왜곡된 형상과 공유할 수 있다.

라캉적 사진은 공간을 반복적으로 구획하여서 다른 공간을 생성한다.
이것은 빛으로한 다른 형상이지만 그것의 공간은 시간에 멈춘다. 그것은 사진의 배반적 이미지로서의 비사실적 이미지이다. 이것은 형상적 관념을 생각으로 밝혀내는 회화와는 다르다.
따라서 스케치로한 라캉적 사진은 또 다른 형상을 생성한다. 이것은 스케치에 감추어진 타자의 무의식이 있기 때문이다.

 

 

 

 

 

스케치로한 라캉적 사진은 타자의 욕망으로한 응시적 시간을 사진으로 가져옴으로써 라캉적 이미지를 만든다.
이것은 타자의 무의식적 욕망의 기표 이미지로한 퍼스펙티브 스케치에서 시작한다.
이것의 스케치로서 기표 이미지가 다른 기표 이미지로서 사진으로 대치되면서(S/S') 원래의 기표 이미지(S)가 기의(s)로한 또 다른 사진이 된다.
여기서 스케치 이미지는 라캉의 은유공식f(S/S')S=˜S(+)s에 따라 한 기표로서 타자의 무의식적 욕망을 다른 기표로서 사진으로 치환하여 의미작용의 효과(fS)로서의 상징성을 드러낸다.

여기서 라캉적 사진의 결과로써 오브제ɑ가 존재로서의 이미지가 드러나지 않으면 스케치의 자리는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스케치는 응시의 위치를 찾아가는 존재의 자리로써 오브제ɑ를 응시하는 위치 즉 타자의 무의식적 욕망의 관점에서 응시하는 점에서 보이는 기표 이미지를 은유공식에 따라 스케치와 타자의 무의식적 욕망이 중첩된 사진을 생성한다.

타자로서 손몽주의 스케치<당신의 파빌리온>에서 타자의 무의식을 공유하는 새로운 자리에 감추어진 은유적 사진을 만든다. 이것은 존재로서의 그녀의 스케치와 잇닿는 형상은 순간적 응시로써 숨김없이 보이는 형상이 된다.
이것은 지난 시간에서 사라진 구조로서의 스케치와 타자의 무의식적 응시의 자리로 형상을 대신하는 사진이다.

따라서 <당신의 파빌리온>의 스케치는 타자의 잠재적 욕망으로한 공간을 생성하고 또 다른 사진으로 전이한다.
사진에 투영된 빛은 시간을 넘어서 동일한 공간으로한 형상이 되어서 빛과의 관계를 정한다.
이것은 <당신의 파빌리온>의 자리에 형상을 재설정하지만 사진의 형태는 그것의 시간을 한정한다. 그것은 순간적인 응시로서 사진의 존재를 드러낸다.
이 사진은 욕망적 관점으로한 무의식적 사유로한 <당신의 파빌리온>의 스케치로한
라캉적 사진은 비정량화된 형상으로서 왜상적 이미지를 생성한다.

라캉은 무의식이 사유의 형식으로서 상징성을 구조화 한다고 보았다.
손몽주의 라캉적 스케치<당신의 파빌리온>에서 사유로한 환유는 선재로서의 기표 이미지와 기표 이미지의 연결구조에서 연쇄화 후 결핍이 드러난다.
그리고 그 결핍을 대신하는 또 다른 사진으로한 의미작용으로 타자의 욕망이 등장한다. 여기서 타자의 욕망은 환유를 통하여 라캉적 사진으로한 기의가 생성된다.

손몽주의 스케치<당신의 파빌리온>은 선의 궤적을 멈추게 하여서 또 다른 기표로서 그녀의 사진<No Signal>을 중첩한다. 이것은 선재로 반복된 미니멀적 구조로한 그녀의 지난 시간에서 타자의 무의식으로한 또 다른 공간의 자리이다.

라캉적 사진은 지난 공간에서의 타자의 욕망으로 설정된 존재의 형상과 맞추어서 욕망의 주체가 응시하는 또 다른 공간을 이룬다.


글.  사진평론가 최철주 (현대미술가 & 문화디자인학박사)

 

 

 

                                                                                                       라캉적 스케치<당신의 파빌리온> : 손몽주

 

 

                                                                                                               인스톨레이션<No Signal> : 손몽주

 

 

 

 

                                                                             사진<당신의 파빌리온은 No Signal> : 미디어아티스트 최철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