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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평론

사진평론: 사진평론가 & 한국 현대미술가 최철주 라캉적 현대미술 사진평론 - 비실재의 배면 Black으로 한 사진 Nicolas Valois's <Codie Young in the wild>

by 루이 최 2021. 4. 12.

사진평론: 사진평론가 & 한국 현대미술가 최철주 라캉적 현대미술 사진평론 - Work posted on Facebook: Nicolas Valois: 비실재의 배면 Black으로 한 사진평론: Nicolas Valois's <Codie Young in the wild>

                    Nicolas Valois, Codie Young in the wild, photograph, 2014 _Work posted on Facebook: Nicolas Valois

 

 

Codie Young in the wild

 

야생에서 Codie Young 사진은 존재하는 실재를 타자의 의식에서 객관화한다.

그 사진은 모사에서 출현한 인상적 회화의 의미 구도로부터 시작된다.

회화적 의미 구도에 맞춘 Nicolas Valois의 사진은 형상의 배경보다는 대상을 객관화한다. 이것은 꼴라주로 한 각각의 대상을 하나의 시선에 조합된 실재적 형상으로 보인다.

그는 그 형상에 모사적 구도보다는 대상이 은유적 의미를 사진의 실재로 보이려고 한다.

따라서 Valois는 야생에서의 실재를 문명화된 공간속에 잠재된 표상적 운동에 현실화된 실재적 형상을 타자의 시선에 맞춘다.

형상에 맞춘 야생의 이미지는 비문명적이기 때문에 다른 영역의 문명과 소통하려고 한다.

 

Valois는 문명화된 이제의 문화속에서 <Codie young in the wild> 의 소통 영역을 만들어 내고자 야생의 대상을 형상화한다.

그 형상은 자연에서 생성된 오렌지를 들고 이름모를 문명이 존재했던 하나의 표상적 의자에 앉은 Codie young을 야생의 주체로 보인다.

이것은 한쪽 다리를 의자위에 올려서 시선을 오렌지에 균형을 맞춘다.

그리고 야생과 문명의 도구 사이에서 순결을 상징하는 오렌지 꽃을 암시하는 오렌지를 두손으로 잡고 있는 여인의 하얀 피부색과 대조된 검정색을 전체의 배면이 되게 한다.

빛의 이미지로 성립한 여인의 사진적 형상과 배반된 검정색 배면은 전통적 권력을 감추고 순결한 여인의 신비감을 표출하려고 그 여인의 마음이 빛으로 드러난 타자의 도광적 인상을 현상한다.

이것은 사진 이미지로 노출하는 현상적 영역을 인상적으로 구성하고자 여인의 얼굴에 분칠하여서 야생의 주체로 만든다.

 

그 주체로서 Codie Young은 비실재의 검정색 배면 앞에서 실재로서 스스로를 표현하는 대상이 되어서 야생적 공간에서 실재를 현상한다.

그러나 오렌지와 의자에 맞춘 여인의 모습은 야생과는 다르게 인상적인 사진의 이미지다. 즉 현상적 사진보다는 대상들을 시간성에서 분리한 인상적 꼴라주로 보인다.

따라서 <Codie young in the wild>는 구성미에 초점을 둔 여인의 초상화처럼 인상화한다.

이것은 여인을 빛으로 시각화하고 의자의 그림자를 검정색 배면이 흡수함으로서 빈 공간을 야생으로 환원시켜서 미적 가치를 드러낸 인상적 사진의 구도가 된다.

 

Valois는 <Codie young in the wild>에서 검정색으로서 시간성이 사라진 빈 공간을 보이지 않는 전면 좌측에서 비치는 회화적 인상의 빛으로서 하얀색의 Codie Young의 심도를 소거한다.

그 빛은 Codie Young과 오렌지를 균등하게 근접한 측면광의 산광을 검정색으로 막아내고 적색 의자의 시트와 등받이를 구분한다.

이것은 각각의 대상들을 야생의 공간안에 꾸미지 않는 의미로서 순결한 오렌지와 실재적 존재로서 의자 그리고 옷을 벗은 Codie Young를 야생 이미지에 맞춘 구성주의다.

따라서 그의 사진은 대상을 구성적으로 공간에 의미를 맞춘 이미지다.

그 의미는 르네상스 시대 다빈치(Leonardo da Vinci)의 <담비를 안고 있는 여인>처럼 의미로서 전통적 순결함을 나타내는 단비를 오렌지로 대신한 구성적 의미와 유사하다.

여기서 Valois는 이마 끈을 한 담비를 안고 있는 여인처럼 보이게 Codie Young을 청순하고 인상적 여성미를 강조한다.

그리고 다친치처럼 배경을 검정색으로 칠하여서 빛을 오렌지를 들고 있는 Codie Young에게 집중시켰다.

 

그럼에도 Valois는 인상적 사진 효과를 만드는 방식으로서 셔터의 속도를 느리게 하는 회화주의 사진을 거부하고 Codie Young의 실재를 분명하게 초점을 맞춘다.

이렇게 그는 Codie Young이 바라보는 타자의 시선으로 빈 공간에 Codie Young과 오렌지 그리고 의자를 정지된 야생의 실재성을 드러낸다.

 

그는 보이는 대상이 바라보는 응시하는 시선으로 사진의 형상을 고착한다.

즉 의미로서 타자의 욕망을 사진에 보이게 하는 시각효과를 야생에서의 Codie Young에게 보이는 실재적 사진을 연출한다.

글. 사진평론가 최철주 (현대미술가 & 문화디자인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