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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평론

추상화 미술평론1: 한국화(한국 근대부터의 한국화)/ 현대 미술가, 문화평론가 & 추상 화가 루이 최철주 평론

by 루이 최 2023. 5. 23.

추상화 평론1/ 라캉적 개념미술 한국화(한국 근대부터의 한국화) 미술평론 : 현대 화가, 현대미술가, 문화평론가 & 한국화가 최철주 평론/ 현대미술 작가, 현대 추상미술 화가 작품 / 유명 한국 화가 그림 루이 <최철주섬계방대도> Louis Chul-joo Choi, 최철주섬계방대도(崔徹柱剡溪訪戴圖), 6X6cm, acrylic and composite materials on vinyl, 2021

현대 한국화 미술평론 - 라캉의 미술이론을 실제화하는 추상화가 루이 최철주 미술평론 및 한국현대미술 평론가의 라캉 디자인 방법론적 평론 (웹사이트: newsmanwha - 미술평론/한국화평론)

Louis Chul-joo Choi, 최철주섬계방대도(崔徹柱剡溪訪戴圖), 6X6cm, acrylic and composite materials on vinyl, 2021

 

 

미술평론 고사의 의미로서 풍경이 된 <최철주섬계방대도>

 

최철주섬계방대도는 원나라 고사(故事)를 회화로 구성한 산수화로서 섬계방대도와 동일하다. 그 섬계방대도에 개념적 구조를 가역적 빛의 음영을 삽입하여서 사실적 구조를 색조로 추상화 한다.

따라서 이미지는 음영의 자리를 색조로 조명한 대조된 빛으로 형태와 개념을 맞춘 추상이다.

이미지의 가치를 현상적 개념에 조형하는 미학 구조보다는 인생의 경험을 추상적 개념에 고사의 의미를 맞추어 말하는 문학적 회화다. 이것은 이미지와 구별하지 않고 학문으로 본 지난 시간에 풍경처럼 보인다.

 

황공망의 <섬계방대도(剡溪訪戴圖)>는 선묘적으로 형태를 이루고 원근적 처리를 먹물의 농담으로 정하지만 <최철주섬계방대도>는 점묘적 처리로 대상의 음영을 가역적 빛으로 어둡게 하여서 현상의 구조를 색점으로서 인상의 경험과 시간성을 색조로 중첩한다.

그 색조와 가역적 빛으로 처리된 음영의 구조로 산수와 접한 골짜기의 작은 물줄기를 과장하여서 물이 땅으로 둘러싸인 자리를 감추어 섬계를 말한다. 그 곳의 친구를 배를 타고 찾아간 왕자유가 흥이 나서 갔지만, 흥이 사라져 그 친구를 "반드시 추대해야 하는가? (何必見戴)" 하고서 개울의 산수를 선묘했지만 <최철주나팔꽃>은 라캉적 비실재의 사실적 대상을 거울 비친 개념 추상한다.

그 <최철주나팔꽃>은 상상계로서 타자의 욕망으로 마주한 개울의 산을 점묘로서 개울과 산수를 색조로 그 차이를 헤아렸다.

이것은 낭만적 고사(故事)를 타자의 역망으로 대리하여서 미술적 산수 개념의 주체에 맞췄다.

고사의 협의적 미장센처럼 색점을 시각적 재료로 산수와 계곡을 장치한다.

계곡의 수면에서 산의 윤곽까지 시간성에 따른 단풍색과 대조된 나무가 중첩된 산의 표질을 매우 짧은 색점들로 구성했다.

그 구성은 고사의 의미를 말하고 원근과 색조와의 결합으로 분리할 수 없는 볼륨의 산수를 이룬다.

그 볼륨은 색조로 연쇄하였고 색점들로 한 원근 형상을 고정해서 색조로 단조 된다.

이것은 고사의 의미를 조형적으로 그려낸 효과지만 회화주의 사진처럼 실재를 드러내진 못하고 조형적 실재를 문학적 인식으로 발현한다. 즉 고사의 의미를 추상적 풍경으로 미장센한 회화다.

그 회화는 추상 공간에서 연쇄하는 시간성을 정지하여서 주체가 없는 대상으로 고착된다.

이것은 대상을 음영적 구조로 윤곽을 쓸어버리는 황공망 몰골법과는 다르게 가역적 빛으로 색조를 추가한 형상의 물성적 음영 구조다. 그 구조는 개념적 빛으로 사실적 윤곽과 비실재로서의 추상이 중첩된 자리에 멈춘 대상을 <최철주나팔꽃>처럼 개념한다.

 

 

<최철주나팔꽃>의 개념미술은 라캉의 미술이론에 귀속된 추상적 관념이다. 따라서 타자의 욕망을 주제로 한 비실재로서 실제적 조형성의 흔적과 가역적 빛의 음영으로 개념을 추상한다. 이렇게 추상이 조명된 자리는 사실적 구조가 생략된 추상적 개념의 개울을 이룬다.

그 개울은 멈춘 물결에 비친 산의 점형적 구조로 중경까지 이어진 불규칙한 점들로 자리를 정한다. 이것은 점으로 보이는 삶이 포치된 문학적 고사의 요구를 조형화하여서 상상적 산을 가역적 빛의 색점으로 삶의 가치를 개울에 비춰서 언어적 감도를 보인다. 그리고 개울에 잠영된 삶을 점의 농담으로 한 산수를 가역적 빛으로 출현시킨다. 이것은 시간성에 감춰진 산수의 인식 구조로 삶의 가치를 말한다. 그것은 동일한 의미의 구조로서 구상적 형태로서의 비실재적 구조의 추상이다.

 

<최철주섬계방대도>는 현대 개념미술로서 개념의 실제화과정에서 고사의 의미를 추상적으로 그린 비실재 풍경의 추상화다.

이것은 고사를 기호적 산수 풍경에 맞추어 삶의 형지를 만들고 추상적 색조로 추상한다.

이미지의 장르를 구별하지 않는 하나의 의미가 개념적 풍경이 된 섬계방대도가 추상적 관점에 시선과 마주한다.

 글. 미술평론가 최철주 (추상 화가 & 문화디자인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