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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평론

미술평론가 뉴스-신작읽기: 한국현대미술평론가 최철주 현대미술 신작읽기 Work posted on Facebook: Françoise de Felice

by 루이 최 2021. 3. 15.

미술평론 뉴스-신작읽기: 문화평론가 & 현대미술가 최철주 현대미술 신작읽기 미술 문화평론 - Work posted on Facebook: Françoise de Felice

                                      Françoise de Felice, "L'Ange déchu " Huile sur toile - 81 x 116 cm - 2010

 

L'Ange déchu

펠리체Felice <타락한 천사>에서 잠든 천사의 날개는 귀수타브 모로 <술람미의 여인>에서 아가서의 옷자락을 연상시킨다.

모로의 <타락한 천사 L'Ange déchu>는 중앙에 선 천사와 좌측 면 상단에 작은 얼굴 부분과 대조된 수직적 구성이다.

펠리체는 신화적 고전주의와 낭만적 천사가 대조된 그림을 그린다.

이것은 고전적 형태를 형성하는 이미지와 대조된 천사의 모습을 연쇄하여서 출현한다. 그리고 낭만적 공간에 천사를 옮겨서 타락한 천사와의 선과 악의 의미를 현상한다.

그Felice는 천사가 도덕성을 넘어서 욕망을 따르는 타락한 낭만주의와의 결과를 만드는 직접적인 현상을 그리려고 낭만적 공간에 고전적 도덕의 간극에 자리한 욕망적 천사를 시각화한다.

이렇게 그는 천사의 자리를 타자의 욕망으로 바꾼 천사의 공간을 보인다.

그 공간에 선과 악을 갈아 채운 낭만적 공간속에 새로운 천사로서의 타락한 천사로 전이한다.

 

그러나 그는 천사에 대한 외형적 객관성에 사로 잡혀서 천사의 날개를 버리지 못하는 사실적 구도에서 타락한 천사의 형상을 찾아간다.

따라서 그는 천사를 타락한 우아한 여성의 한 조각 형상을 음영적 차이로 그리려고 인물화의 배경 효과를 소거한 의미로서 하얀색의 가림막을 넣는다.

 

그는 의미구조로 한 타자의 욕망적 공간을 형성하여서 고전주의 비실재적 상세함과 분리한 후 밖에 있는 타락한 천사를 안내하는 욕망적 공간에 입구를 만든다.

펠리체의 <타락한 천사>는 모로의 낭만주의적 채색과 구성적 묘사가 유사하다.

이것은 타락한 천사가 누워져 있는 수평적 구도로 아래에서 들어오는 빛으로 욕망에 잠든 적색 날개와 흰색의 하체는 어두운 적색과의 대조적 이미지다.

그는 타락한 천사를 비이성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천사로서의 선과 악을 상징하는 남자와 여자의 얼굴들을 조합한다.

그리고 타락한 천사의 주체를 대신하여서 소천사 아르비엘을 우아한 여성이 잠든 낭만주의적 형상으로 그린다.

 

그는 낭만적 이미지에 미치는 선과 악의 비실재를 천사에 감추어진 몰아적(沒我的)인 타락한 천사의 디오니소스적 형상을 하얀 가림막속에 넣는다.

 

그리고 Felice는 천사와 혼동되지 않게 선과 악의 일정한 형상에 타락한 천사의 날개를 붉은 색조로서 형상을 실제화함으로서 낭만주의적 미적 가치를 붉은 빛으로 자리한다.

글. 미술평론가 최철주 (문화평론가 & 문화디자인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