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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평론

미술평론가 뉴스-신작읽기: 한국현대미술평론가 최철주 현대미술 신작읽기 Work posted on Facebook: Process Art로 가는 비실재적 Aaction painting

by 루이 최 2021. 4. 12.

미술평론 뉴스-신작읽기: 한국현대미술평론가 최철주 현대미술 신작읽기 Work posted on Facebook:

Process Art로 가는 비실재적 Aaction painting: 강묘수 <신세한도>

                                                               Aaction painting: 강묘수 <신세한도> 20210407, Sophia Gallery

Process Art로 가는 비실재적 Aaction painting: 강묘수 <신세한도> 20210407, Sophia Gallery

강묘수는 무위자연적 존재성을 부각해서 사유적 이미지로써 회화의 과정을 실재로한 액션 페인팅을 한다.

그녀의 액션 페인팅은 오브제의 행위보다는 관념적인 이미지로써 실재를 그려서 의미적 실재를 만들어가는 화가의 행위적 현상에 담긴 신세한도를 주제로 한 액션 페인팅을 한다.

따라서 그녀의 액션 페인팅은 대상의 현상을 행위로 드러내 감추는 과정을 그려서 연쇄된 검은색 그림 속에 신세한도를 자리한다.

그 자리에서 그녀의 액션 페인팅은 의미적 세한도와 결합한 상사적 풍경을 하늘빛으로 그려낸 반복되는 의미의 구조로서 세한도의 자리를 만들고 그 위에 먹선을 중첩한다. 즉 그녀는 세한의 주체가 된 하늘빛을 실재로 한 먹선을 현상과 교차하여 시선을 가린다.

 

강묘수는 <신세한도>의 존재성을 부각해서 사유적 이미지로 한 먹선으로 원근법에 제한받지 않고 시각화한다.

그것은 가역적 형태의 빛의 대상이 된 이미지를 존재의 상징적 이미지로 전환한다. 그리고 강묘수는 <신세한도>의 존재를 부각하고, <신세한도>를 원근법에 국한되지 않고 이념적 이미지로 시각화한다.

 

그녀는 자신이 주체가 된 이미지를 빛의 가역적 모양에서 존재의 상징적 이미지로 전환한다. 이 전환에서 가역적 빛과 대상을 연결해주는 효과는 가역적 빛의 유지와 대상이 어긋남이 없이 하나의 형상으로 합동하여서 보이지만 그것의 의미는 미출현한다.

이처럼 그녀는 '신세한도'의 부조리를 비현실적인 존재로서 배반적인 사회를 또 다른 상징적인 장소로 변모시킨다. 이것은 과거의 사회적 형태와 존재를 사적 형태로 이중으로 표현한 것으로, 존재의 되돌릴 수 있는 빛의 관점에서 형성된 형상이다.

 

이것은 사유적 측면에서 대상의 외형적 이미지로서 존재하는 공간과 대상과의 경계를 중첩화한 도식적 범위이지만 그녀의 <신세한도>는 대상과 공간의 평면성이 빛의 색점으로써 경계의 노출을 막는다.

그리고 공간의 재현적 원근성에서 또 다른 공간으로서 <신세한도>의 무위(無爲)적 평면성에 시선을 맞춘다.

그러나 평면성으로 한 이미지는 시간과 형상의 순간을 원근법적 시각체계에서 보여주지만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그녀는 현실에서 대체 불가능한 존재를 보이지 않는 빛으로 세한도를 장식하고 명암을 주어 자연의 표현에 대한 환영 이미지의 대조로 검은색 평면성을 <신세한도>에 실현한다.

실제와 무위를 동일시하는 그녀의 미적 향수(享受)로서 그 <신세한도>는 대상의 현상적 존재를 객관적 구체로 관조된다.

그리고 주체가 환영적 이미지로 등장할 수 있게 그녀의 그림은 시각적인 목적지로 돌아갈 수 있는 물체의 이미지를 파괴하고 그 물체의 이미지를 소멸하고 주체의 존재를 그려내려고 강묘수는 Process Art로 가는 <신세한도>를 Aaction painting 한다.

 

존재적 주체를 그리는 그녀의 방식은 실제적 구체가 상실된 자연 그대로의 대상으로서 무위를 드러내는 것이다. 그녀는 스스로의 존재를 방어적으로 감추고 타자의 주체를 대신하는 <신세한도>를 출현한다.

 

이렇게 수직의 나무와 호수면의 수평선으로 자연공간을 구분하여 그녀는 구체의 깊이를 없앤다. 그리고 대상을 이루고 빛의 농담에서의 음영적 경계선에 사제지정(師弟之情)의 글씨를 그림에 맞추어서 선비의 세한(歲寒)을 검은색 모노톤으로 <신세한도>로 구조화한다.

그런 다음 그녀는 자연적 감각을 다른 영상들과 결합해 빛으로 보호되는 현상보다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 자연적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그 시점에서 현상을 넘어 변하지 않는 무위(無爲)적 이미지로 되돌아갈 수 있는 빛으로 보호되는 타자의 욕망적 이미지는 그녀의 주체적 의미와 연결된다.

 

<신세한도>는 글씨가 무위적 기의로서 세한에 미치는 제자의 존경을 형상화한 글자로 동시대 작가의 의도를 꾸민다.

그녀의 무위로서 아무것도 덧붙이지 않고 그린 그녀의 그림은 보편적인 현상 속에서 무의식적으로 변화하는 원형을 탐구하는 작위(作爲)다. 이것은 그녀의 작위적 행위로 한 글씨와 그림의 공시적 기능의 프로세스로서 타자의 무의식에서 드러낸 숨어 있는 글씨의 기의에서 얻어낸 은유적 형상이다. 말할 수 없는 무위적 기의를 묘사하는 추상적 실제의 글씨로 분석한 <신세한도>를 그녀는 인식으로 구분한 가역적 빛으로서 액션 페인팅을 발화한다.

 

그녀의 퍼모먼스로서의 액션 페인팅은 시간성을 분석한 실제의 형상으로써 유의미한 <신세한도>다.

이에 따라 그녀는 은유적 대상의 본디 형상 <신세한도>를 주체(主體)하여서 은유적 동일시의 관계를 맺게 됨으로써 강묘수의 무위적 그림은 미적 가치를 획득한다.

그녀는 대상이 형상의 주체적 자리를 실재로서의 질료로 그려서 그 자리에 사라진 비존재의 가상적 형상을 열고, 타자가 가상화할 수 없는 주체적 형상이 가상적 주체의 영역을 중심으로 세한도가 먹선으로 구조화된 형상을 감춘다.

그리고 그 형상의 영역 내에 보이지 않는 무의식적 형상의 주체는 형상의 의미에 있어서 시간성의 또 다른 비실재적 형상을 가려진 자리에 구조화한다.

 

글. 미술평론가 최철주 (현대미술가 & 문화디자인박사)

 

강묘수 퍼포먼스 신세한도 그리기